오늘의 묵상
10월 20일 오늘의 묵상
2021-10-20
설교일시
2021년 10월 20일
설교본문
출 34:18-35
설교자
문현필 목사


세상에서 인정받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대면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봉독한 본문의 말씀은 여러 가지 절기와

종교적 의무를 수행할 것을 명령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왜 절기와 여러 종교적 의무를 

지킬 것을 명령하십니까? 그것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무교절은 일주일간 누룩 없는 빵인 무교병을 먹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무교병을 먹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칠칠절에는 수확의 첫 열매를 올려드리며 

추수하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또한 수장절에는 초막을 짓고 일주일간 생활하면서 

광야 40년 동안 보호하시고 지켜주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모든 절기와 종교적 의무를 통해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만나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예배가 왜 중요합니까?

왜 성경 공부가 중요합니까? 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까?

왜 헌금을 드려야 합니까?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대면하여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아주 많은 사람이 예배를 통해 정작 하나님을 만나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켜 행할 때 

원수를 무찔러 주시고, 땅도 주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십니다.(24절) 얼마나 감사하고 또 귀한 복입니까? 

그런데!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이 복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대하고 또 원해야 하는 것은 복 그 자체가 아니라

예배를 통해 복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대면하여 만나야 합니다.

 

둘째, 세상 속에 하나님 영광의 빛을 드러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시내산에서 

언약의 말씀을 받아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났을 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하기를 두려워하더니”

하나님을 대면하고 내려온 모세의 얼굴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광채가 났다! 얼굴에 빛이 났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자들은 얼굴에 빛이 납니다. 

기쁨의 빛! 평안의 빛! 감사의 빛이 납니다.

그런데! 혹시 광채가 나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말씀에 집중해야 할 것은 

얼굴에 광채가 났다!가 아니라 이를 보고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 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 광채를 보고 어떻게 했습니까?

가까이하기를 두려워했다! 왜 두려워했습니까?

광채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죄인이 하나님 앞에 서면 죽임을 당했기에 사람들은 

모세를 가까이 하는 것을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의 얼굴에 빛이 나느냐가 아니라

나를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느냐?입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은 살아계시는구나!라는 사실이 드러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대면하여 만난 영광을 빛을 세상 속에 드러냄으로 

세상의 어둠을 밝히고 썩은 내 풀풀 풍기는 세상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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