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의 옷을 보며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첫째, 겉옷의 의미를 생각해야 합니다.

제사장이 입는 겉옷의 색은 청색입니다.(22절) 

청색은 생명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들의 생명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더구나 제사장의 겉옷은 이어 만든 것이 아닙니다.(23절) 

그것은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흠과 티도 없는 완전하신 분인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우리 죄를 위한 

완전하고도 영원한 속죄를 보여주십니다. 

그 은혜를 입은 우리 성도들의 삶은 영생을 

소유한 성도답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겉옷의 특별한 모습인 금방울과 석류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25-26절) 

지성소에서 금방울 소리가 들리면 하나님이 백성의 죄를 

용서하신 증거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한 

완전하고도 영원한 속죄를 다 이루셨습니다.

이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속옷의 의미를 생각해야 합니다. 

속옷은 세마포로 만들었습니다. 속옷은 흰색입니다. 

흰색은 하나님의 의를 상징합니다.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의에 합당한 자가 되는 것은 

우리의 선행이나 종교적 열성이나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절대 이룰 수 없습니다.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의롭다함을 받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예수의 보혈로 받은 은혜입니다.

롬5:1은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고 합니다. 

두건이나 관 그리고 속바지는 모두 세마포로 만들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의로 세워진 존재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한 성도답게 살아야 합니다. 

불의와 싸우고 죄와 맞서야 합니다. 

셋째, 거룩한 패의 의미를 생각해야 합니다.

제사장의 세미포 관 앞에는 순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고 

도장을 세긴 것처럼 금패에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을 새겼습니다. 그리고 청색 끈으로 묶었습니다. 

금색은 불변과 영원성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제사장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의식 중에 하나가 신전의식입니다. 

라틴어로 코람데오(Coram Deo)입니다. 

항상 내 삶이 하나님 앞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떻게 살 것인가,

하나님이 아시는데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하는 것을 묻고 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성결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위해 더 헌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