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의 마지막 삶을 통해 배울 교훈이 무엇일까요?

첫째, 사람보다 하나님의 통치를 구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그와 아들과 손자가 

그들을 다스려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 때 기드온은 정말 탁월한 답을 했습니다. 

23절은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사람의 통치보다 하나님의 통치를 

구해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친히 세운 지도자를 통해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입니다. 

그래야 잘못된 지도자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모세가 그런 지도자였고 여호수아가 그런 지도자였습니다. 

기드온도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사용하신 지도자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둘째, 기념물보다 자손의 교육을 힘써야 합니다.

기드온은 백성에게 요청하여 그들이 바친 

금 귀고리를 가지고 에봇을 만들었습니다. 

에봇은 제사장이 걸치는 옷으로 그 안에 두 개의 돌 

곧 우림과 둠밈이 있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데 썻습니다. 

기드온은 오로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미디안을 이기고 나라를 구한 사람입니다.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깊이 새겼을 것입니다. 

그래서 기념으로 만든 금 에봇이 오히려 백성들이 

섬기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27절에 온 백성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했다는 것은 

영적으로 음란하게 되어 금 에봇을 숭배했다는 것입니다. 

기드온이 원한 것은 아니지만 뜻밖의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념품을 만들기보다 차라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역사를 마음 깊이 

새기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보이는 물건보다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셋째, 우상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경배해야 합니다.

기드온이 살아있는 40년 동안 이스라엘 땅은 평온했습니다. 

그런데 기드온이 죽자 백성은 바알과 바알브릿을 

신으로 삼았습니다. 바알은 가나안 땅 사람들이 섬기는 

신이고 바알브릿은 모압의 신 이름입니다. 

우상에 빠지면서부터 그들에게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34-35절을 보면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렸고 백성을 위해 생명을 걸고 일했던

기드온의 은혜를 잊고 그의 집을 후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너무 쉽게 잊어버렸습니다. 

기드온의 은혜에 합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습니다. 

우상에 빠지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하나님의 사람이 행한 수고를 잊게 됩니다. 

그래서 경배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으며 

영적  타락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