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1월 19일 오늘의 묵상
2021-11-19
설교일시
2021년 11월 19일
설교본문
삿 9:1-6
설교자
안용호 목사


한 가정에 몰아친 참상 (삿9:1-6)

기드온의 사후에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의 아들 칠십 명이 첩의 아들인 아베멜렉에게 

몰살을 당한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가 받을 교훈이 무엇일까요?


첫째, 성경적인 부부로 살아야 합니다.

삿8:30절은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그의 몸에서 

낳은 아들이 칠십 명이라."고 합니다. 

아내가 많다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벗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부일처제를 통해 건강한 부부로서 

연합하기를 정하셨습니다. 

그래서 말2:15은 "어찌하여 (아내를)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합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창조 원리를 범한 결과는 

때로 고통이 극에 달할 수 있습니다. 

세겜 땅에 둔 첩의 자식인 아비멜렉이 다른 형제 

칠십 명을 죽였으니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경건한 자손을 얻기 위해 그리고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부부관계를 복되게 하기 위해 

부부가 더욱 사랑으로 연합해야 합니다. 

그리고 경건한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성경적인 부부관계는 자녀에게도 좋은 부부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녀는 반드시 

부모가 보여준 신앙의 길을 따르게 될 것입니다. 


둘째, 겸손한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 보기에 기드온에게 아내들을 통해 낳은 

아들만 칠십 명이 있으니 아무 걱정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더구나 국민들이 기드온을 

왕이 되게 하고 그 아들이 이어받기를 원했으니 

기드온의 아들들은 오늘날로 말하몀 금수저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순간에 떼죽음을 당합니다. 

인간의 가진 것은 다 한 순간에 사라질 수가 있습니다.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기드온의 아들들도 

그들의 숫자를 믿고 있었을 것입니다. 감히 누가 

기드온의 아들들을 공격하리라고 생각했겠습니까?

이 세상을 살면서 누구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의 죄는 갈수록 파괴적이고 

우리 자녀들은 그런 세상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손 안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더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원수가 강하든지 약하든지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셋째, 신앙적인 교육을 힘써야 합니다.

여룹바알은 기드온이 바알의 우상을 부수었을 때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지어준 이름입니다. 

그 뜻은 '바알과 다툼'입니다. 기드온은 그의 아들들이 

믿음을 가지고 살도록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내들을 통해 낳은 아들들 칠십 명의 신앙생활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첩의 아들인 아비멜렉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편가름을 하는 자이며 4절 말씀대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는 악한 자였습니다. 기드온은 스스로 우상과 싸우고 

하나님의 대적과 맞서 승리한 인물이지만 

자녀들을 신앙으로 양육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단 한 명의 자녀를 키워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가 되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이것은 부모들에게 주어진 거룩한 사명입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 가운데 자녀의 삶이 있습니다. 

절대 낙심하지 말고 자녀들이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은혜를 반드시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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