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1월 24일 오늘의 묵상
2021-11-24
설교일시
2021년 11월 24일
설교본문
삿 11:1-11
설교자
최다니엘 전도사


승리하는 삶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악을 악으로 갚지 말아야 합니다.

2절에 보면 입다는 배다른 자식이라는 이유로 

고향에서 쫓겨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큰 용사였던 입다는 

복수를 생각하며 싸울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입다는 대적하여 싸우기보다 분쟁을 

피하는 길을 택합니다. 

그리고 11절을 보면 그 결과가 다시 역전되어 

길르앗에서 쫓겨난 업다가 길르앗의 장관과

머리가 되었습니다.

이는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 것이 

옳고 지혜롭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성경은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고 명하였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아 선한 결과를 맺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악을 행하였던 상대에게 선으로 갚을 때, 

그가 자기의 잘못을 스스로 뉘우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곧 선으로 악을 이긴다는 의미입니다.

원수 갚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선으로 대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선으로 악을 이기게 해주실 것입니다.


둘째, 환경에 굴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3절을 보면 입다가 그 형제를 피하여 돕 땅에 거하는데 

잡류가 함께 했다고 합니다.

“잡류"란 떠돌아다니던 온갖 부류의 젊은이들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이는 동족에게 소외당하는 가운데 이방 땅에서 

잡류와 함께 생활하는 어려운 형편에 처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입다는 불우한 출생의 배경과 함께 

많은 수모와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어쩌면 그는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며 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입다는 불우한 환경에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돕 땅에서 자기와 신분이 비슷한 자들과 

함께 거하며 그들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움을 받는 데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불우한 상황이 곧 불행은 아닙니다. 

더욱이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는, 

어떤 어려운 형편과 상황도 절망할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께는 절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불우한 상황을 

오히려 선한 일을 이루기 위한 기회로 삼으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과 인내로써 극복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1절을 보면 입다가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고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모든 것을 여호와께 고하고 그를 의지하는 

입다의 신앙 자세를 볼 수가 있습니다. 

입다는 용사이기 이전에 

여호와께 모든 것을 고할 줄 아는 신앙인이었습니다. 

자신이 큰 용사일지라도 자신의 힘을 의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고하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 것입니다.

대개 강한 사람일수록 하나님을 의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강한 자가 늘 이기는 것은 아니며, 

지혜로운 자가 늘 지혜로운 길을 가는 것은 아닙니다. 

강하건 약하건, 지혜가 있건 없건 

매사에 여호와께 묻는 자가 진정으로 강한 자요, 

지혜로운 자입니다. 

사람이 자기 힘과 지혜를 믿고 행동한 것은

스스로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고하고 부탁한 것은 하나님께서

책임을 지십니다. 

모든 일에 앞서서 먼저 여호와께 고하므로 

늘 승리하는 비밀을 배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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