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27일 오늘의 묵상
2021-12-27
설교일시
2021년 12월 27일
설교본문
골 2:16-23
설교자
문현필 목사


바른 신앙을 갖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예수님 한 분으로 충분합니다.

당시의 골로새 교회인들 사이에 은혜로 시작한 자들이 

율법으로 마치려한다는 사도 바울의 경고처럼 

그들의 신앙생활에 + 알파가 계속해서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는 부족하니

구약의 율법에서 주장하는 정결의 예법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거나 정해진 절기 뿐만아니라 안식일 역시 구별하여

반드시 지킬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릴 수 있다고!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종교적 활동이나 열심 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구원을 받기에 

아주 중요한 조건으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정작 중요한 예수 그리스도는 놓치고 그림자와 같은 

허상을 붙잡고 살아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 역시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허락하신 복을 더 많이 누리기 위해 

그 누구보다 종교적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그런 자들을 향해 

오늘 사도 바울은 이렇게 책망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예수 그리스도 안에 풍족한 은혜를 누린 자들이 어찌 

다시 율법으로 그 은혜를 누리려 하느냐? 

라는 골로새 교인들을 향한 사도 바울의 책망을

이 시간 우리가 진지하게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더 해야 할 어떤 일도 없습니다. 

또한 그 어떤 것으로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위해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라는 마음을 다한 

우리의 고백 한 가지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둘째, 체험보다 말씀이 우선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신기한 체험을 경험하고 싶어합니다. 

갑작스럽게 하나님의 음성을 귀로 듣는다든지! 

환상을 본다든지! 방언을 한다든지! 

그리고 이런 체험을 하는  사람들을 뭔가 더 영적인

사람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사도 바울 역시 누구보다 놀라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경험을 했습니다. 바로 셋째 하늘을 가본 것입니다. 

충분히 자랑할만 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오히려 그 사실을 숨겼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런 신비한 경험들이 결코 우리에게 계시로

주어진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보다 

절대로 앞설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당시 골로새 교회에 자신의 신비한 체험을

들어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교회의 몇몇 사람들이 신비한 경험을 했습니다. 

천사를 만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신비한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권위를 

주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심지어 그들은 감히 몸인 주제에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지만! 바른 신앙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신비한 체험을 중요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그러한 능력을 행하는 사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명확하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과 가르침! 

바로 이 말씀을 앞세워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어떤 신비한 체험도 결코 이 말씀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체험들은 말씀의 검증을

통과할 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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