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28일 오늘의 묵상
2021-12-28
설교일시
2021년 12월 28일
설교본문
골3:1-11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죄로 죽었던 너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새생명을 얻었다면!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라는

사실을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 교인들에게 뿐만 아니라

이 시간 본문의 말씀을 대하는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새생명을 

얻은 우리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 생명을 얻은 자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 위의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새생명을 얻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면 사도 바울은

위의 것을 찾으라고 말합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2절은

이렇게 다시 표현하고 있습니다.

“위의 것을 생각하고”

즉, 위의 것을 찾는다는 말은 위의 것을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을 NIV 영어 성경은 좀 더 풀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너의 마음을 위에 두라!”

즉 위의 것을 찾는 것은 마음을 위에 두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렇다면 

하루 종일 말씀만 읽고, 기도만 해야 하는 것입니까? 

매일 기도원에 다니고 매일 예배만 드려야 합니까? 

라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을 위에 둔다는 것은 결코 

세상을 등지라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위에 둔다는 것은 우리 마음의 최우선순위를 

예수님께 두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가장 기쁜 일이 생길 때 예수님께 

가장 먼저 감사하며! 또한 나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고통이 찾아 올지라도 가장 먼저

예수님을 생각하는 것! 그래서 예수님께 도움을 구하고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새생명을 얻은 자로서 위의 것을 생각하는 

것뿐만 아니라 또한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두 가지 적극적인 표현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한 가지는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또 다른 한 가지는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입니다. 

사도 바울은 땅의 것을 죽이고! 또한 버리라고 

아주 강력하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인간의 본성은 죄에 대해서 너무 약하기 때문입니다. 

죄가 주는 쾌락에 너무 쉽게 넘어갑니다. 

그래서 오늘 사도 바울 역시 죄가 주는 쾌락!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을 죽이라고 

강력하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입의 

부끄러운 말을 벗어 버리라고 강력하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인간의 연약함을 너무 잘 알았습니다. 

본인이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강력하고도 단호하게 죽이고! 

버리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우리의 마음을 예수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우리는 우리의 죄 된 본성을 죽이고

버리기 위해 하루하루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우는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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