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29일 오늘의 묵상
2021-12-29
설교일시
2021년 12월 29일
설교본문
골 3:12-4: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은 무엇입니까?


첫째, 그리스도의 평강이 주장하는 삶입니다.

15절에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주신 평강이 우리들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고 

주관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에 평강이 없으면, 

마음이 강퍅하고 완악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마음의 평강이 있어야 건강한 신앙생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15절에 보면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라고 합니다. 

이는 성도의 평강이 성도들 간에 한 몸을 이루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의 다른 단체와 무엇이 차별되고 

구별되겠습니까? 그 다름과 구별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평강에서부터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갈등과 분열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화해케 하는 일을 

우리 믿는 성도와 교회가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평강의 사람, 

평강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말씀이 거하는 삶입니다.

16절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라고 합니다.

15절에서 평강에 대한 가르침을 이야기하면서, 

그다음 16절에 언급하는 것은 평강과 말씀이 

서로 연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제자들은 모두 두려움에 깊이 빠져서 숨어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을 찾아오시면서 

제일 먼저 선포하신 말씀이 바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제자들에게 

평강이 주어진 것입니다. 

평강이 하나님 백성들의 마음을 주장하기 위해서 

가장 선행돼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우리가 얼마나 붙들고 

사느냐에 따라서 

평강의 마음이 우리의 삶을 주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풍성히 거하여’라고 나와 있습니다.(16절) 

풍성히 거한다는 것은 ‘편하게 자리잡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풍성히 말씀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평소에 말씀을 잘 봐야 하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16절에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라고 합니다. 

말씀에 붙잡힌 바 된 성도들의 입술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과 기쁨의 노래가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말씀에 붙잡힘으로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과 기쁨의 노래가 

풍성하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하는 삶입니다.

‘평강이 주장하는 삶’과 ‘말씀이 거하는 삶’이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의 모습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15절에서 평강이 주장하는 삶을 이야기하면서 

마지막 부분에 ‘감사하는 자가 되라’라는 

가르침이 나와 있고, 

16절에서 말씀이 거하는 삶을 이야기하면서 

역시 마지막에 ‘감사하는 마음’을 강조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평강이 주장하는 삶, 말씀이 거하는 삶은 

감사하는 삶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나를 하나님의 백성과 자녀 삼아주심에 대한

감사의 삶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붙잡고 의지하는 삶을 살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감사하는 삶이 주님의 평강을 

소유하고 누릴 수 있게 하는 활력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감사하지 못한 원인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귀중함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부어주신 한량없는 은혜에 대한 

감격과 감사를 절대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 구원의 은혜만으로 감격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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