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30일 오늘의 묵상
2021-12-30
설교일시
2021년 12월 30일
설교본문
골 4:2-7
설교자
안용호 목사


성도가 기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을 향해 기도해야 합니다.

1절은 기도를 계속하라고 합니다. 

계속한다는 뜻은  끈질기게 되풀이한다 

또는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인다는 뜻입니다. 

성도는 급한 일이 있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깨어 기도하다는 것은 영적으로 방심하지 않고 

기도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없이

스스로 살겠다는 영적 자만심이며 영적으로 

침체할 가능성이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감사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깊어지고 

사탄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성도는 지속적인 기도생활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성도는 

중보기도를 힘써야 합니다. 

특히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바울 같은 믿음의 사람도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 

하물며 우리에게 얼마나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하겠습니까? 

우리 성도들의 기도가 있으면 우리가 마땅히 

할 말로써 진리를 선포할 수 있습니다.


둘째, 불신자를 향해 성도다워야 합니다.

성도는 불신자를 향해 지혜로워야 합니다.

지혜롭게 살아야 불신자에게 선한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혜롭게 살면서 

세월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세월을 아낀다는 것은 문자적으로 값을 주고 시간을 

산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시간을 잘 활용하여 

가능한 모든 기회를 잡는 것입니다. 

더 실제적으로 표현한다면 

삶의 우선순위를 주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삶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불신자에게 말할 때 

항상 은혜롭게 말해야 합니다. 

흔히 맛깔스럽다는 표현을 들었을 것입니다. 

같은 말을 해도 들으면 은혜가 되고 감동을 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고 한 것입니다. 

퉁명스럽거나 무식하는 듯한 말 또는 거칠거나 막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불신자가 성도를 만났을 때 매력을 느껴야 합니다. 

그 매력이 바로  믿음으로 살고 있는 성도다운 향기입니다.


셋째, 일꾼을 향해 존중해야 합니다.

성도는 교회를 섬기는 교회의 일꾼이나 복음을

위해 살고 있는 복음의 일꾼을 위하게 여겨야 합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에게 두기고와 

오네시모를 소개합니다. 사실 오네시모는 전에 

골로새 교회의 영적 지도자인 빌레몬의 종이었던 사람입니다.

더구나 문제를 일으키고 도망갔던 죄인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두기고를 사랑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오네시모도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라고 소개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전에 

어떻게 살았는지 따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가 예수 안에서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오네시모는 더 이상 종이 아닙니다. 

형제이며 바울의 동역자입니다. 

초대교회 때 노예제도를 없애자고 

집단행동을 하지 않았지만 성도들의 삶에서 

노예가 형제로 변하는 사회 개혁이

더 강하게 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이 두 사람 두기도와 오네시모를 골로새 교회에

함께 보낸 것은 바울 일행의 사정을 알게 하고 또한 

성도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것입니다. 

모든 성도는 복음을 위해 그리고 교회를 위해 

일하는 일꾼들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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