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표적이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두 번째 표적은 예수님이 거의 죽게 된 왕의 신하의 

아들을 살려주신 것입니다. 

첫째, 주님의 능력을 믿고 간구해야 합니다.

그 당시 갈릴리 지방의 왕은 헤롯 대왕의 아들 

안티파스였습니다. 그 신하의 거의 죽어가는 아들 때문에 

예수님께 찾아왔던 것입니다. 

신하는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소문만 듣고 믿지 않는 사람이 많았을 것입니다. 

놀랍게도 그 신하는 예수님이 죽어가는 아들을  

살려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주님께 

그의 아들이 있는 가버나움까지 함께 가자고 요청했습니다. 

그 거리는 약32km입니다. 80리 길입니다. 

그 신하는 다급했습니다. 

그래서 더간절하게 주님께 구했습니다.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49절) 

이런 간절함은 신하의 확고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아들을 살릴 수 있는 길은 전혀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제 아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신하는 이런 마음으로 간절하게 부르짖은 것입니다. 

주님의 능력을 믿고 간절하게 부르짖는 사람에게 

주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능력을 믿고 

간구하면 주님께서 놀라운 능력을 베푸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둘째, 주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신하가 주님께 같이 가자고 강청하는데 주님이 같이 

가시지 않고 다만 말씀하십니다.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50절) 

그런데 신하의 믿음이 놀랍습니다. 신하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갑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믿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신하에게그 믿음을 있는 것을 아시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이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이뤄질 것을 믿으십시오. 

첫 번째 표적 때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요2:5)고 했습니다. 하인들이 그 말씀대로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신하가 주님의 말씀을 믿고 갈 때 길에서 종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을 때 죽어가던 아들이 

나은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때 

그 믿음대로 이뤄질 것입니다. 

이런 믿음으로 살아가십시오.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셋째, 주님의 은혜를 알고 경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후에 돌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화장실에 갈 때 마음과 올 때 마음이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참된 믿음으로 주님을 만나고 그 은혜를 입은 

사람은 가족이 함께 하나님을 경배하게 됩니다.

53절은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표적을 경험한 후에 

온 가정이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표적을 경험한 사람은 누구보다 

예수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을 함께 

경배하게 됩니다. 신하의 참된 믿음은 죽어가던 아들을 

살렸을 뿐 아니라 온 가족이 다 예수를 믿는 은혜를 

누리게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 사람의 살아 있는 믿음은 마침내 온 가족이

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경배하게 합니다. 

믿음은 다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표적을 행하면서까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을 더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경배하는 

성도들이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