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25일 오늘의 묵상
2022-01-25
설교일시
2022년 1월 25일
설교본문
요 7:25-36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의 예수님 무수한 바람과 맞서야 했습니다. 

그 어떤 강력한 태풍보다 강한 바람과 맞서야 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예수님도 흔들리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 역시 흔들렸지만 꺾이지 않는 믿음으로 

주어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오늘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흔들리지만 꺾이지 않는 믿음을 갖길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흔들리지만 꺾이지 않는 믿음을 갖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사람들의 의심과 조롱 심지어는 

죽음의 위협 가운데 처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의 반응은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예수님께서 숨으셨습니까?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을 

피해 도망가셨습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셨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냈음이라 하시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보내신 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아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면 드러낼수록 오히려 죽음과 가까워짐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밝히는 것입니다.

때로 우리 역시 많은 고난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나 오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수시로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 역시 예수님처럼 

“나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자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라는

사실을 기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이 길을 

비록 때로 흔들릴지라도 꺾이지 않는 믿음으로 

감당하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둘째, 돌아갈 곳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 바로 

죽음이 주는 고통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죽음이 주는 

고통마저도 소망으로 바꿀 수 있는 것!

바로 우리가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과 그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그 사실 한 가지라면 저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이 세상에 이기지 못할! 감당하지 못할!

고통과 슬픔이 있을까요? 이기지 못할 장애물이 있을까요?

오늘 본문의 예수님도 마찬가지셨습니다.

당시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우호적인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서로 경쟁관계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예수님을 잡는 일에는 

그 누구보다 한 마음이 되어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32절)

그럴 정도로 현재 예수님은 마치 독 안에 든 쥐처럼 

어디 피할 데가 없는 신세가 되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예수님은 흔들림이 없으십니다. 

왜냐하면 바로 자신을 보내신 이가 계신 곳!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실 것을 알고 계셨고, 

또한 그날을 소망하며 살고 계셨기 때문입니다.(33절)

우리가 궁극적으로 기대하고 꿈꿔야 할 세상은 

이 세상이 더 나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완전한 나라! 슬픔과 고통이 없는 나라! 

그 나라가 임하는 것!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 

또한 우리가 그 나라에 갈 것을 꿈꾸고 

기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무수한 고난 앞에서도 믿음을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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