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26일 오늘의 묵상
2022-01-26
설교일시
2022년 1월 26일
설교본문
요7:37-52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영적인 갈증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예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37절을 보면 예수께서는 초막절 마지막 날이 되자

서서 크게 외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여기서 목마름은 육체의 목마름과 다른 차원의 

목마름입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외치신 것은 

사람들의 내면에 있는 영적인 목마름을 보셨고, 

또 사람들이 내면의 목마름을 인식하게 하신 것입니다.

사람은 육체적 존재일 뿐 아니라 영적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혼 역시 육체 못지않게 갈증을 느낍니다.

영혼의 갈증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에서 오는 

은혜의 결핍 상태를 말합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인간과 하나님의 영적 관계는 

단절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단절에서 오는 본능적 결핍, 

곧 영혼의 갈증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영적 갈증을 해소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십자가에서 화목 제물로 죽으심으로 

단절되었던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수를 믿는 자는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그리고 그 회복된 관계를 통해 ‘내면의 빈공간’을

채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결국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는 

예수님의 외침은 믿음의 초청 말씀인 

동시에 믿는 자가 누리게 될 은혜에 대한 

약속의 말씀입니다. 

영혼의 목마름의 문제를 가지고 계십니까? 

예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둘째, 끊임없이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에게는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이 끊임없이 흘러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37-38절)

그런데 상당수의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믿으면서도 

여전히 영적 갈증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예수를 믿고 감격과 눈물의 체험을 못 한 것은 아니지만, 

그 감격은 마치 아득한 ‘옛 사랑’의 추억처럼 

가물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것의 해답은 ‘마시라’와 ‘믿는 자는’의 시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마시라’와 ‘믿는다’는 단어는 

원어로 현재형입니다.

그런데 헬라어에서 현재형은 일회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복’과 ‘계속’의 상태를 나타내는 시제입니다. 

따라서 한 번 마시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계속해서 마시는 것이며, 

예수를 믿되 한 번 믿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계속하여 믿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예수를 구주로 믿고 신앙 고백한 이후에도 

계속적이고도 전인격적으로 예수를 믿고 

의지하는 상태의 믿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속적인 성령의 은혜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자들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모두가 매일의 삶에서 주님께 삶을 맡기며 

끊임없이 믿음의 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는 주의 성령께서 

그런 믿음의 삶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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