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18일 오늘의 묵상
2022-02-18
설교일시
2022년 2월 18일
설교본문
시73:1-16
설교자
안용호 목사


악인이 형통한 것처럼 보일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악인의 형통을 질투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보면 시험에 빠지기 쉽습니다. 

시인은 2절에서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다."고 합니다. 

사실 악인이 형통할 때 그들이 누리는 세상적인 

복을 부러워할 수 있습니다. 4절부터 악인이

이 세상에서 누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죽을 때도 고통이 없고 

고난도 없고 재앙도 없을 뿐아니라 교만하고 

강포한데도 세상에서 소득도 많고 높은 곳에서

거만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단지 보이는 것만 생각한 것입니다.

아무리 그런 삶을 살더라도 악인에게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11절은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존자에게 

지식이 있으랴."고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죄를 다 알고 계십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 없는 부귀영화가 얼마나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 없는 부귀와 권세를 질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의 형통한

삶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1절은 73편에 나타난 악인의 형통함을 보면서

질투할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큰 울림을 

주는 말씀입니다. 1절을 소리 내어 봉독할까요?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신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심이 영원한 분입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 있어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악한 자들이 형통하고 

오만한 자들이 잘 사는 것처럼 보여도 성도는

항상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성도에게 무엇이 아깝겠습니까?

롬8:32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고 말씀합니다. 

선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유익하면 

얼마든지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무익하거나 또 해롭다면 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 욕심대로 소유한 것이 부러운 것은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증거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이 모든 것을 그 뜻대로 공급하십니다.

그렇게 때마다 주님의 공급을 받는 것이 

욕심껏 쌓아놓은 채 사는 것보다 더 복된 것입니다.  


셋째, 마음의 정결함을 힘써야 합니다.

1절에서 하나님이 선을 행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맞습니다.

'마음이 정결한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마음이 정결한 삶을 더 힘 써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반드시 선을 행하실 것입니다.

13절은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라고 탄식합니다. 

이것은 악인의 형통함을 바라보고 질투하다가 

생긴 믿음 없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이 점점 악한 자들이 득세하는

것처럼 보여도 이런 결단을 해야 합니다.

"그럴지라도 나는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한 삶을 살아야지." 

악인처럼 살면서 잠까 누리는 복을 부러워하지 말고

주님의 사람답게 살면서 주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십시오. 정결한 삶을 힘쓰다가 

잠시 재난을 당하고 징벌을 받는 것 같을지라도

더 힘을 내어 마음이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악인의 형통보다도 의인의 고난을 선택할 줄 아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반드시 복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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