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22일 오늘의 묵상
2022-02-22
설교일시
2022년 2월 22일
설교본문
시편 75:1-10
설교자
안용호 목사


시75편의 표제에 이런 단어가 있습니다. 알다스헷.

이 단어의 뜻은 '멸망시키지 마소서.'입니다. 

지금 시인은 주님의 진노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생각할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이 정한 때에 심판하실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전8:11은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악을 행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75:2은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이 이르면 

내가 바르게 심판하리니"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실 때를 정하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 시간이 악에서 돌이킬 수 있는 

때이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입을 때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가볍게 여깁니다. 죄를 지은 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나타나지 않으니까 하나님을 우습게 여깁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정한 때가 되었을 때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3절은 하나님은 세우실 뿐 아니라 

소멸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심판의 때에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악인들을 향해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오만한 자들에게 

오만하게 행하지 말라 하며 악인들에게 뿔을 들지 말라

하였노니 너희 뿔을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 (4-5절) 

하나님은 교만한 행위를 미워하십니다. 

그래서 오만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라고 경고를 하십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교만한 자를 미워하시는지

잠8:13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실 것입니다. 

교만한 자는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지만 하나님이 

낮추실 것입니다. 겸손한 자는 스스로 낮춰도

하나님이 그를 높이실 것입니다. 

그래서 6-7절은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높일 자를 

높이시고 낮출 자를 낮추신다고 합니다. 

베드로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아멘! 


셋째, 하나님이 의인을 구원하실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시75:1은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나이다."라고 찬양합니다. 

주의 이름이 가까웠다는 것은 구원할 백성을 구원하시고 

심판할 자들을 심판하실 때가 더 가까웠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악한 자들을 심판하실 때 성도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8절에서 하나님의 손에 잔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말합니다. 그 진노를 쏟아부을 때 

끔찍한 진노를 모든 악인이 마시게 될 것입니다. 

모든 악인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속에서 오히려 

성도들은 구원의 기쁨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9-10절은 이런 찬양을 합니다.

"나는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며 

또 악인들의 뿔을 다 베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리로다." 

진노 중에도 우리에게 한 없는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그 은혜를 누리도록 우리의 죄를 온전히 

속량하신 예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하십시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