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24일 오늘의 묵상
2022-02-24
설교일시
2022년 2월 24일
설교본문
시77:1-20
설교자
안용호 목사


시77편의 표제에 있는 '여두둔'이라는 단어는

'찬송'이라는 뜻입니다. 시77편은 인도자를 따라

찬송의 법칙 곧 곡조에 의지하여 부른 노래입니다.


여전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성도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첫째, 기도 중에 불안함을 떨쳐버려야 합니다.

시인은 환난 중에 주님을 찾으며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이 귀를 기울이실 것을 기대하며 간절히 

기도한 것입니다. 더구나 그는 그의 손을 거두지 않고 

계속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주님의 응답을 받기 전에는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불안과 근심이 시인의 심령을 상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밤새 잠을 자지 못하고 괴로워합니다.(4절) 

그의 마음에 찾아든 불안이 무엇입니까? 

7-9절은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그의 인자하심은 끝났는가, 

그의 약속하심도 영구히 폐하였는가 하나님이

그가 베푸실 은혜를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가 베푸실 긍휼을 그치셨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응답이 늦으면 

이런 불신과 근심이 생기는 법입니다. 

이런 불안과 근심이 있으면 믿음으로 기도할 수 없습니다. 

그럴 때 먼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제 마음에 믿음을 주시고 끝까지 기도하며 

이겨내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러면 성령이 우리 마음을

다시 힘 있게 하고 불안을 떨쳐버리게 하실 것입니다. 


둘째, 소망 중에 하나님을 묵상해야 합니다.

이제 시인은 그의 불안하고 근심했던 자세가 잘못인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이는 나의 잘못이라."(10절 상)

고 고백한 후 이렇게 말합니다.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10하-11절) 

그렇습니다. 기도하면서 불신이 생기면 지난 날 하나님이 

내게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놀랍고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아왔습니다. 

또한 때마다 기도의 응답을 힘입어 살았습니다. 

그렇게 지난 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는 순간 

시인은 다시 찬송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 

주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속량하셨나이다."(13-15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간절히 기도하는데 

당장 응답받지 못했다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심하거나 

하나님의 능력을 불신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이 지난 날 어떤 은혜를 베푸셨는지 기억하고 

오늘도 동일한 은혜를 베풀어주실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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