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25일 오늘의 묵상
2022-02-25
설교일시
2022. 2. 25
설교본문
시편 78:1~1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시편 78편은 이스라엘의 자녀 교육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세 가지 중요한 말씀이 나옵니다.

’전하라!‘, ’알게 하라!‘ ’지키게 하라‘고 합니다.

우리 다음 세대에게도 이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음 세대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역사를 전해야 합니다.

4절은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역사를 후대에 전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기도 하였습니다(출 13:14-16).

그리고 이것이 이스라엘이 역사 속에서 수없이

하나님께 범죄했지만,

끝까지 여호와 신앙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하나님의 역사를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앙을 가지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신앙을 유지하고 보존하며,

더욱 성숙하게 하는 것은 가르침을 통해서입니다.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행사를 가르칠 때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유지 보존되고

갈수록 더욱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사역을

다음 세대에게 전파하기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알게 해야 합니다.

5절은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만을 위한 삶의 규범으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세대에 걸쳐 당신의 모든 백성의 삶의 규범으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음 세대를 향한 율법과 신앙 교육을 통해서

이전 세대보다 온전한 신앙을 갖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하여

얼마나 영적인 책임 의식이 있습니까?

요즘은 자녀들에게 세상 지식을 얻게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얻게 하기 위해서는

매우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세상 교육을 위해서

신앙 교육을 포기하는 일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고도 다음 세대가

우리 세대보다 낫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 세대들이

주님의 귀한 말씀을 잘 알 수 있도록

교육하고 섬기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게 해야 합니다.

7절은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라고 합니다.

역사를 바로 전해 주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교육하여,

그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게 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살지 못했던 조상들을 따라가 가지 말라고 말합니다.(8절)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그들의 조상들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을 법을 잘 지키라고, 세상의 도덕과 예의를 지키라고

학교에서 규칙을 잘 지키라고 그렇게 교육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한 말씀을 지키고 사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요즘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야 하는 우리가

먼저 말씀을 지키지 못하고 사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신앙의 모습을 보며 자라는 다음 세대들이

과연 그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것은

말씀을 아는 것에 멈춰서는 안 됩니다.

그 말씀이 삶 속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그렇게 말씀을 지키고 행함을 통해

다음 세대가 말씀을 지키고 살아가게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다음 세대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모든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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