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2일 오늘의 묵상
2022-03-02
설교일시
2022. 3. 2
설교본문
레위기 2:1~16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예배해야 합니까?

첫째, 순수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소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그리고 소제를 드릴 때는 고운 가루를

예물로 삼으라고 말씀합니다.(1, 2, 4, 5, 7절)

다른 일체의 불순물이 섞여서는 안 되며

오직 순전한 고운 곡식 가루만이 바쳐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어떤 인간적인 의도나 목적 없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순수한 마음으로만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신앙적인 모습을 인정받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더 많은 복을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드립니다.

과연 이런 예물과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진정 우리에게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우리의 순수한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해 가장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감사를 고백하고 예배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순결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11절에 소제물에는 누룩이나

꿀을 넣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합니다.

왜 이 두 가지를 넣지 말아야 합니까?

누룩은 죄의 전염성과 부패를 상징합니다.

꿀은 세상의 유혹과 쾌락을 상징합니다.

또한, 누룩과 꿀은 이방인들의

우상 제사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예배자는 죄에 전염되어서는 안 되며,

세상의 유혹과 쾌락에 빠져서도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다른 종교에 동화되어서도 안 됩니다.

오직 주님을 향한 깨끗한 마음,

순결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예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요시야 왕은 우상의 제단과 잔재들을

다 불사르고 빻아서 강물에 던졌습니다.

이것은 백성들의 신앙이 오염되거나

전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에 자리에도

많은 것들이 누룩과 꿀이 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예배자가 되는 것을 막는

누룩과 꿀을 우리 마음에서 버려야 합니다.

오직 순결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서 바로 서시길 바랍니다.

 

셋째, 신실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13절에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고 말씀합니다.

소금은 고대 근동세계에서도 계약에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계약에 소금과 떡을 함께 먹으면서

소금처럼 변치 말자고 약속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과 계약을 맺을 때

소금을 먹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민 18:19, 대하 13:5)

그래서 “모든 소제물에는 반드시 소금을 치라”는 것은

소금처럼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변치 말고

예배드리라는 말씀입니다.

예배 자리만 지키는 것으로

의무를 다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앞에 나는 과연 신실한 마음으로

그 예배 자리에 있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혹시 의미 없는 시간으로 느껴진다면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고 있는지,

그리스도인으로서 해야 할 의무과 사명을

다하고 있는지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상황과 환경을 원망하기에 앞서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마음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소금처럼 변하지 말고

신실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서 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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