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4일 오늘의 묵상
2022-03-04
설교일시
2022년 3월 4일
설교본문
레4:1-21
설교자
안용호 목사


레4:1-21에 나오는 속죄제는 하나님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 중에 범하면 드리는 제사입니다.

특히 1-12절은 제사장이 범죄했을 때 드리는 속죄제이고 

13-21절은 이스라엘 온 회중이 하나님의 계명을 하나라도 

범했을 때 드리는 속죄제입니다.


속죄제를 통해 받을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누구라도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면 속죄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다섯 제사 중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는 자원하여 

드리는 제사이지만 속죄제와 속건제는 의무적으로 

드려야 합니다. 속죄제를 드리지 않으면 결코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속죄제는 누구라도 드려야 합니다. 

결코 예외가 없습니다. 레4장에는 영적 리더인 제사장(3절), 

온 회중(13절), 정치지도자인 족장(22절) 또한 평민(27절) 등

누구나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말씀하고 있을까요? 

지도자의 죄나 백성의 죄나 죄를 범할 수 밖에 없고 

누구든지 속죄의 제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제사는 엄격합니다. 하나님의 계명 중 하나라도 

범하면 속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크게 둘로 

나누면 '하라'는 계명과 '하지 말라'는 계명이 있습니다.

둘 다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누가 하나님의 계명을 다 

지켰다고 할 수 있습니까? 

약2:10은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라고 합니다. 

우리는 거룩한 성도로서 죄를 미워해야 합니다. 

그리고 죄를 범했을 때 속히 자백하여 성결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죄를 깨달으면 

속죄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13-14절은 "만약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 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이라고 합니다. 

13절과 27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범한 죄를

깨닫지 못하다가 누가 깨닫게 하면 즉시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죄의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것입니다. 

하나라도 범하면 속죄해야 합니다. 

때로 자신이 한 짓이 어떤 죄악인지 알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 알면서 마음이 연약하여 죄를 지을 수가 있습니다. 

때로 의도적으로 죄악을 범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죄를 지었을 때 죄를 깨닫는 순간 죄를 

자백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자신이 지은 죄의 

책임을 남에게 돌립니다. 이런 자세를 가지고 

죄에서 자유를 얻을 수 없습니다. 

죄를 지었을 때 철저히 죄를 지은 것을 인정하고 

즉시 죄를 자백해야 합니다. 그래야 죄 사함을 받습니다. 

십자가의 보혈은 우리가 죄를 자백할 때마다 

우리를 정결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셋째,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자백했으면 

용서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죄를 깨닫고 회개하면 하나님은 그 즉시 

그 죄를 완전히 용서해 주십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그가 지은 죄를

깨끗이 씻어주십니다. 그래서 요일1:9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라고 합니다. 속죄제는 제물에게 안수하여 자신의 죄를

위한 대속의 피를 흘리게 됩니다. 

그 때 제물의 피를 여호와 앞 곧 성소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려야 합니다. 여기서 일곱이라는 숫자는 완전한

속죄의 고백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를 의미합니다. 

그렇게 속죄의 피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속죄를 위해 단 번에 영원한 속

죄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떤 죄를 지었든지

죄를 자백할 때마다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를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히10:19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라고 합니다. 

진실로 자백한 성도는 하나님의 용서를 확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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