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4일 오늘의 묵상
2022-04-04
설교일시
2022년 4월 4일
설교본문
요15:1-17
설교자
문현필 목사


참포도나무에 붙은 가지로서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는 무엇일까요?

 

첫째, 기도 응답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말씀은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고 하십니다. 

그리하면 ‘이루어 주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씀과 다르게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원하는 대로 구하면 구하는 모든 것들이 응답이 되나요?

기도는 누구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까?

내 생각, 내 뜻이 아니라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는 기도"

즉,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주님께 청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나를 통해 

이뤄달라는 요구인 것입니다.

야고보서에서도 기도를 이렇게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4:3)

우리 기도 응답의 목적은 나의 잘됨, 나의 성공, 

나의 행복이 아닙니다. 우리 기도의 목적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오늘도 내 뜻을 이루는 기도를 올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의 응답의 열매를 풍성히 

맺으시는 기도자 되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둘째. 기쁨 충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1절은 이렇게 전합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누구의 기쁨으로 인해 우리가 기뻐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예수님의 충만한 기쁨으로

우리 역시 기뻐할 수 있다고 말씀은 전합니다.

이를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이렇게 도전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3)

당시 바울이 처한 상황은 절대로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빌립보 교회 교인들 

역시 도저히 기뻐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뭐라고 권면합니까?

기뻐하라! 그냥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기뻐하라!

그런데 그렇게 기뻐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 안에 있으니!“

그렇습니다. 주 안에 있는 자는 기쁩니다. 

기뻐서 기쁜 것이 아니라! 상황과 관계없이 

기쁠 수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님이 그 기쁨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충만한 기쁨을 우리에게 주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서로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이렇게 전합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은 바로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전합니다. 

그렇다면 지켜야 할 아버지의 계명은 무엇입니까?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바로 서로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 맞습니까? 

그 사랑의 감격을 누린 자들이 맞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받은 그 사랑을 어떻게 증명하시겠습니까?

요한일서 4장 7-8절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내가 받은 사랑을 

서로 사랑! 이웃 사랑이라는 풍성한 열매를 통해 

증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가지가 열매를 맺기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일까요? 

그냥 잘 붙어있으면 됩니다. 나무에 붙어서 나무가 

주는 영양분을 잘 빨아 먹으면 됩니다.

기도 응답의 열매, 기쁨 충만의 열매! 서로 사랑의 열매! 

어떻게 맺어야 하지? 염려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도 기도로! 말씀으로! 찬양으로! 

참포도나무 되시는 예수님께 꼭 붙은 가지가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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