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이 무엇일까요?

첫째, 우리의 슬픔을 기쁨이 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하십니다.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16절) 

이미 이뤄진 사실을 알고 있는 우리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잠깐 동안 주님을 뵙지 못하지만 

부활하신 주님을 다시 뵙게 될 것이란 사실입니다. 

그래서 의아해 하는 제자들에게 

주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20절)

그런데 슬픔에 빠진 제자들에게 기쁨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었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맣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21절) 

주님은 우리의 슬픔을 기쁨이 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잠시 동안 슬픔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그 슬픔을 복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신23:5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사랑하시므로 (중략)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느니라."고 합니다.

둘째, 우리의 고난을 승리가 되게 하십니다.

본문에서 제자들이 미처 깨닫지 못한 사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지만 그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다시 살아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제자들은 

근심하지만 그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이겨내시고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제자들에게 "너희가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20절)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22절) 주님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던 제자들이 다시 살아난 예수님을

만났을 때 얼마나 기뻐겠습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떤 고난을 당해도 

주님은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승리하게 하신 주님을 기뻐할 것입니다.

그 완전하고도 영원한 승리는 주님의 재림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결국 잠시 후에 만날 주님은

부활의 주님이면서 동시에 재림하실 주님입니다. 

그날에 우리는 완전히 승리의 기쁨을 노래할것입니다.

셋째, 우리의 기도를 응답이 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잠시 슬퍼하며 

근심하던 제자들에게 특별한 기쁨을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그 약속과 함께 매우 놀라운 약속을 하십니다.

23-24절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고 하십니다. 

기도는 누구에게 드립니까? 

하나님 아버지에게 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버지께 간구할 때

누가 우리를 도우십니까? 맞습니다.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님이 우리의 기도가 

응답을 받도록 도우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를

시작할 때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기도를 끝날 때 누구의 이름으로 기도를 마칩니까? 

맞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할 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중보하십니다.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며 우리가 승리하도록 

도와주십니다. 이것은 영광스럽고 놀라운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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