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18일 오늘의 묵상
2022-04-18
설교일시
2022. 4. 18
설교본문
요한복음 20:19~3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도마의 고백에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첫째, 찾아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제자들이 두려워하고 있을 때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제자들이 두려움을 이겨낼 만큼

믿음이 돈독해지고 난 뒤에

찾아오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두려워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26절에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라고 합니다.

멀리 떨어진 곳에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를 밝히 보며,

음성을 똑똑히 듣고,

예수의 부활을 확실히 믿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지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부활의 예수는 우리에게

자신을 분명하게 드러내시기를 원하십니다.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여

바른 신앙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6절에 ‘문들이 닫혔다’라고 복수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문을 다 닫아걸고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때 예수께서 오사

제자들 가운데 서서 평강을 선언하셨습니다.

예수께서 평강을 선언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평강이기 때문입니다.

그 한마디에 제자들의 과거는 용서됐습니다.

두려움과 의심이 사라졌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믿음을 잃어버리고 시련 가운데 떨고 있습니까?

말씀을 듣고 살아간다고 하면서도

말씀의 능력을 상실한 채 무력하게 살아갑니까?

부활의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을 향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믿음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5절에 말씀처럼 의심한 도마 앞 나타나신 예수님은

그가 의심한 그대로를 해결하는 일을 먼저 하십니다.(27절)

그리고 27절에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도마가 28절에 고백합니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나이다”

믿음을 갖지 못한 도마를 사랑하시고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찾아오신 하나님은

지금도 진리를 알고자 하는 성도를 찾아오십니다.

확신하지 못할 때, 도움을 요청하기만 하면,

믿음의 확신을 하도록 해주십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우상으로 만들어 섬기고 있습니다.

자신의 필요를 채워주는 도구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가차 없이 내다 버립니다.

만군의 하나님을 우상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오직 그 앞에 엎드려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섭리와 거룩한 뜻을 깨닫는 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도마는 자신을 전적으로 주님께 굴복시켰습니다.

주께서 결정하시는 대로

온전히 따르고자 결심한 것입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신실한 믿음입니다.

믿음을 주시는 하나님 앞에 온전히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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