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21일 오늘의 묵상
2022-04-21
설교일시
2022.4.21
설교본문
욘1:1-17
설교자
안용호 목사


요나의 삶이 주는 교훈


첫째, 불순종의 여정에서 삶의 순탄함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합니다. 

니느웨를 미워하는데 그곳에 가서 회개를 외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도망갑니다. 우리는 온 천지에 충만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도망가는데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가 있습니다. 다시스는 지금의 스페인 남방에

있는 항구인데 최대한 멀리 가려고 한 것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도망가는 길이 순탄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등지고 가는 길이 순탄해

보여도 결코 순탄한 것이 아닙니다. 

4절에 보면 하나님이 큰 바람을 바다 위에 일으키어 

배가 거의 깨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사는 것이 순탄해 보일 때 오히려 두려워해야 합니다.

폭풍 전의 고요함 처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거역하는 종의 삶을 흔드십니다. 

그것은 택한 자를 돌이키시려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둘째, 고난의 현장에서 자신의 문제를 깨달아야 합니다.

배가 파선할 위기에 처하자 사공들은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하나님이 흔드신 삶의 자리는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중에 요나가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잔다는

것은 어이없는 일입니다.

이 난리가 누구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까? 

하나님을 거역하는 사람들은 자신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에 때로 둔감합니다.  그러나 선장이 재앙이 

누구때문에 왔는지 알기 위해 제비를 뽑았을 때

요나가 걸립니다. 그리고 요나는 자기를 바다에 던지라고 합니다.

이 폭풍이 자기 때문에 온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도 어떻게 승객을 던집니까? 

선원들은 나름대로 폭풍을 이기기 위해 애썼지만

바다가 더 날뛰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여호와께 

부르짖은 후 요나를 바다에 던졌습니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쳤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살아가는 현장에 닥친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은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풀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거역한 자신 때문에 이웃이 더 이상 

고통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버리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셋째, 위기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계획 

속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입니다. 낮아지면 하나님이 높여주시고, 

높아지려고 하면 하나님이 낮춰주실 것입니다. 

요나가 자신 때문에 일어난 폭풍이니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저지른 불순종의 대가를

치르려는 자세였습니다. 

그런데 17절은 놀라운 하나님의 손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여기에서 어떤 말씀이 감동입니까? 

주님이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던진 종을 위해 살 길을 미리 예비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때까지 머물러 있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 가운데 죽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고난의 현장에서 깨닫고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돌이키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일을 예비하십니다. 

얼마나 놀라우신 하나님입니까? 

그런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최선의 삶을 살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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