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하는 기도

시80편은 이스라엘이 수난을 당하는 때에 

쓰인 시입니다. 고난 속에서 시인은 

오직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반드시 원수에게서 건져주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하는 성도가 

의지할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1-2절에서 시인은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께 

귀를 기울여 달라고 간구하며,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하나님께 빛을 비추어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리고 그 백성 앞에서 주의 능력으로 

구원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이 간구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권능을 

의지한 간구입니다. 그리고 3절에서 

하나님의 돌이키심과 그 얼굴빛을 비추어 구원을 

얻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이 간구는 오직 하나님만이 그 능력의 손을 펴서 

백성을 구원하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간구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거역하여 

노하셨으며(4절) 백성이 고난 중에 눈물흘리는 것을 

다 아시면서도 침묵하십니다.(5절) 

게다가 백성의 원수들에게 다툼거리가 되고 

조롱거리가 되는 것을 아십니다.(6절) 

그런 상황에서 큰 능력을 나타내사 구원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아는 백성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해 주실 것을 간구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신실함을 의지해야 합니다.

8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해야 합니다. 

백성을 포도나무에 비유한 이유는 출애굽시킨 

백성을 가나안에 인도하시고 그곳에서 복되게 

하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9-10절은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부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크신 능력으로 백성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이 그 백성을 

버리실 리 없다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입니다.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고 모든 고난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돌보심을 의지해야 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위해 어떻게 

일하셨는지 고백하고 있습니다. 

15절은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라고 하며 

또한 '주를 위하여 힘 있게 하신 가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17절은 '주의 오른손에 있는 자'라고 합니다. 

이 표현들은 하나님과 그 백성들의 관계가 

매우 특별한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나님이 친히 돌보시는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그렇게 

돌보시는 백성은 결국 하나님이 모든 고난에서 

건져주실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이 믿음이 필요합니다.

"나를 돌보는 하나님이 나를 모든 도난에서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이다." 그려면 어떤 고난 중에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을 믿고 

간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 믿음대로 역사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