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5일 오늘의 묵상
2022-05-05
설교일시
2022.5.5
설교본문
룻 3:1-13
설교자
안용호 목사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요소들 (룻3:1-1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있다면 가정이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고, 

그런 사랑을 나눈 부부가 사랑하는 자녀가 함께

살아가는 곳이니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가장 아름답고  사랑이 넘쳐야 할 가정이

죄에 의해 흔들리고 무너지는 때입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인은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가족을 축복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나오미는 룻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1절) 

여기서 안식할 곳은 가정을 의미합니다. 

나오미는 홀로 된 룻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기 원한 것입니다. 그것이 어머니로서

딸과 같이 사랑하는 룻을 위해서 할 일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사실 나오미도 좋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오미는 젊고 현숙한 며느리가 

가정을 이루도록 축복하려는 것입니다. 

가정은 서로 축복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욕심을 부리고 자신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 

가족을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가족에게 큰 고통을 주게 됩니다. 

아름다운 가족은 나오미처럼 며느리도 

친 딸처럼 여기고 그를 축복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고부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가족이 서로 고통스럽게 

하지 않고 서로 축복해야 할 것입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그 가족이 잘 되는 일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가족이라면 함께 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 가정을 이루는 성도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둘째, 부모를 공경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려면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부모의 권위에 기쁜 마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나오미의 말을 듣고 룻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5절) 룻은 말만 한 것이 아닙니다.

"그(룻)가 타작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6절)고 합니다. 

더구나 룻이 순종해야 할 일은 자기가 살아온 관습과

다른 것입니다. 그 당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친절을 베푼 남자가 자기 배필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오미의 조언대로 보아스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울 때 보아스가 친절하게 하면 룻의 프로포즈를 

받아준 것입니다. 더구나 룻은 현숙한 여인입니다. 

그런데도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이것은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는 자세입니다. 

비록 홀로 된 가난한 어머니이지만 공경하는 

자세에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이런 자세를 가지면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의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어떤 약점이 있는 부모라도 공경하십시오.


셋째, 성결을 힘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보아스가 잠들려고 누웠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8절은 "밤중에 그(보아스)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웠더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나오미와 함께 모압에서 온 룻입니다. 

룻은 나오미가 가르쳐준대로 대답합니다.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9절)

이것은 룻이 보아스에게 프로포즈를 한 것입니다. 

그 때 보아스가 보인 자세가 참 아름답습니다. 

정욕대로 행동하지 않고 룻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더하도다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때로 다 행하리라."(10-11절)

보아스가 룻의 마음을 받아준 것입니다. 

그러면서 룻을 위해 절차를 밟습니다. 

기업 무를 자의 순서에 따라 처리하는 것입니다. 

정욕대로 행동하지 않고 바른 자세로 룻을 맞이하려는 

보아스의 자세는 정말 귀한 것입니다. 

그렇게 바른 절차를 통해 바른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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