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11일 오늘의 묵상
2022-05-11
설교일시
2022. 5. 11
설교본문
사무엘상 2:11~2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그렇다면, 신앙 불량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을 진정으로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2절은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라고 합니다.

이는 엘리의 아들들이 불량자가 된 이유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들이 여호와를 알지 못했을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입니다(삼상 1:3).

여호와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는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들은 대제사장인 아버지에게

여호와에 대하여 배웠을 것입니다.

따라서 여호와를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들의 행동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는 알고 있었으나

그분의 뜻을 행하려 하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악행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몰랐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무엇을 안다고 할 때는

단순히 이론적 지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경험 또는 실천과 관련된 인격적인 지식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무엇보다 생명력 있는 관계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아서

그의 뜻이 곧 우리의 뜻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피상적인 지식인 아닌 진정으로 하나님을 아는

그리스도인 되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죄의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나님께 제사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하루 이틀 만에 형성된 습관이 아닙니다.

이들은 오랫동안 이러한 습관을 들여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습관은 일시적인 실수로 인해 생긴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13절에서는 관습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이 죄에 완전히 사로잡혀

자신들의 상태가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동을 한 것입니다.

성경은 그들의 행동을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했다고 말씀합니다.

결국 엘리의 두 아들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고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일을 좋게 여기고

이를 반복하다 보니 죄의 습관이 되었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말씀합니다.(엡 4:22)

죄의 습관이 약간이라도 몸에 남아 있으면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고 죄에 빠지게 하고

하나님의 일에 대한 열심 또한 약화합니다.

그러므로 죄의 습관을 완전히 끊어버리시기를 바랍니다.

대신에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습관들로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