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25일 오늘의 묵상
2022-05-25
설교일시
2022. 5. 25
설교본문
사무엘상 12:1~15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인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맞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께 한결같이 충성해야 합니다.

2절에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라고 합니다.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죽을 때까지

한결같이 하나님께 충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한순간도 하나님을 떠나거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거나 한 적이 없습니다.

모세, 다윗도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였지만,

사무엘이 죄를 범하였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충성이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 없이

평생을 하루같이 하는 것이 충성입니다.

주님은 한번도 우리 곁을 떠나신 적이 없으며

우리를 향한 보호와 사랑의 눈길을 늦추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그러한 주님이 맡겨주신

귀한 직분과 사명에서 한시라도 떠날 수 있습니까?

사무엘처럼 평생을 주님 앞에

충성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 앞에 깨끗해야 합니다.

3절에 사무엘은 자신에 부정한 것이 있는지를 물었을 때,

4절에서 백성들이 그가 깨끗한 삶을 살았다고 고백합니다.

사무엘에게는 막강한 권력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권력의 자리에 있을 때

많은 유혹이 뒤따르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권력을 이용해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깨끗하게 살아야 합니다.

나중에 하나님 앞에 설 때 부끄럽지 않도록

깨끗한 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무엘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지만 그는 깨끗했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깨끗하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사무엘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사무엘과 같이 ”내가 여기 있다“(3절) 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진실한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인정받아야 합니다.

4절을 보면 사무엘의 당당한 질문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이 깨끗했음을 인정합니다.

5절에서도 이것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무엘의 결백에 관한 주장이

그의 오만이나 자화자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다 인정할 만큼 당당한 주장이라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하나님 앞에서만

의롭고 바르고 충성된 청지기가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바르고 의로운 청지기였습니다.

사무엘의 이러한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 앞에서만 바르고 의로우며

하나님께만 인정받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인정받는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라면 세상 속에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게 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자가 되며

사람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은 물론

온 백성에게 청송을 받았습니다(행 2:47).

그 결과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람의 인정과 평판을 위한 목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평판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는 삶으로

하나님과 사람에게 모두 인정받는 자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세상 속에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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