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1일 오늘의 묵상
2022-06-01
설교일시
2022. 6. 1
설교본문
사무엘상 15:16~35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그렇다면, 우리가 불순종의 유혹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교만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17절에 보면 사울이 겸손할 때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랬던 사울이 교만하여 하나님께 버림당하고 말았습니다.

사울은 자기를 위해서 기념비를 세우는

교만한 모습을 보입니다.(12절)

사울이 전쟁에서 이긴 것은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 영광을 자기가 가로채 버렸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신을 내세우는 교만에 빠진 증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보다

자기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영광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여기에 생각이 집중되다 보니

그는 자기를 세우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순종할 수 없습니다.

겸손할 때 온전히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런 사람을 높이십니다.

우리의 왕 되신 하나님께 겸손하여

내가 아니라 하나님만을 높이는

순종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자기 합리화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본문 20절에서 사울이 말하는 것을 보면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1절에 ‘다만’이라고 변명하며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3절에

당신의 뜻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건 짐승이건 모두 진멸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판단과 생각을 앞세웠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

모든 것은 우리가 다 노력하여 얻어진 것처럼

착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무시가 되고

결국 자기 생각대로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물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앞에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내 뜻과 마음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든 하나님의 뜻을 바꾸려는 시도를

단호히 거절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보다 사람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의 책망 앞에 사울은

백성들의 말을 더 들었다고 변명합니다.(24절)

사울은 사람들로부터 버림받게 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하나님보다 사람들의 눈을 더 의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왕으로 세우신 것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잘못된 요구를 했을 때

단호히 거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면 사람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하나님을 배반하고

세상과 타협하게 되어 있습니다.(잠 29:25)

그렇다면 무엇을 두려워해야 합니까?

몸과 영혼을 멸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마 10:28)

물론 우리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주님께서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법을 배우기를 축복합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