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2일 오늘의 묵상
2022-06-02
설교일시
2022.6.2
설교본문
삼상 16:1-23
설교자
안용호 목사


다윗을 왕으로 정하신 과정에서 

알아야 할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일까요?


첫째, 하나님은 세상의 권세를 정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사울에게 사무엘은 이런 말을 

합니다.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리셨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삼상15:26) 이 일 후에 사무엘은 

사울을 다시 보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사울을 위하여

슬퍼한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1절

하고 그에게 이새의 집으로 가게 하십니다. 

이새의 아들들 중에서 왕을 세우기로 하나님이 

그 뜻을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은 왕을 세우십니다. 

그것은 택하신 백성의 진정한 통치자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왕도 그를 세우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통치해야 합니다.

백성도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가진 권세를  휘두르는 위정자는 

어리석은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세우신 권세를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 아닙니다. 

성도는 나라의 지도자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입니다.

사무엘이 이새의 집에 갈 때 사울이 분노하여 사무엘을 

죽일까봐 두려워합니다. 그 때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제사를 드리러 간다고 하며 이새를 청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사무엘에게 그가 할 일을 가르쳐주시겠다고

합니다. 4절은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사울과 다른 점입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이새의 장남인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 청년이 하나님이

정하신 왕이로구나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이

할 일을 가르쳐 주시지 않았으면 사무엘이 자신의 

생각대로  엘리압에게 기름을 부었을 것입니다. 

그 순간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말씀합니다.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7절) 

우리는 사람의 외모나 조건을 보고 판단을 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은 외적 조건을  위해 힘쓰지만

정작 내적 성숙을 가볍게 여깁니다.

단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이새의 일곱 아들들을 다 보았지만 결국 하나님이 

정하신 다윗을 만나게 됩니다. 특히 성도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영적으로 성숙한 

것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귀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사탄의 영을 부리십니다.

13절과 14절은 대조적입니다.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된 다윗과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울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나옵니다. 14절은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는 악령이 

그를 번뇌케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을 번뇌하게 했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허락과 지배를 받는 악령이 

사울을 번뇌하게 하도록 하나님이 내버려두셨다는 

뜻입니다. 구약에서 성령이 떠난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죄에 빠졌을 때 이런 간구를 

했습니다.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소서."(시51:11)  

그런데 사울은 그런 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울은 하나님이 부리는 악령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사울은 신하의 조언을 받고 수금을 타는 다윗을

가까이 두게 됩니다. 정말 다윗이 수금을 타면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났습니다. 

이제 예수를 믿은 성도 안에 성령이 항상 계십니다.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성령은 

근심하시고 슬퍼하십니다. 성령 충만을 누리지 않으면 

성도들도 죄의 유혹에 빠지고 마음에 번뇌와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성령의 평강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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