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3일 오늘의 묵상
2022-06-03
설교일시
2022.6.3
설교본문
삼상17:1-23
설교자
안용호 목사


영적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깨달아야 할 

무엇일까요?


첫째, 시각적인 두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어느 날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침범했습니다. 

그런데 블레셋 군대에 거대한 사람이 중무장을 

하고 앞에 나와 이스라엘 군대를 자극했습니다. 

그런데 그를 보니 입이 딱 벌어질 지경입니다. 

그의 키는 약 3M이고 그가 걸친 갑옷은 놋으로 

되었는데 무게가 약 55kg(오천 세겔)입니다. 

게다가 그가 든 창은 창날의 무게만 약 18kg입니다. 

걸어다니는 장갑차 수준입니다. 

그의 모습을 보고 아무도 그와 싸우겠다고

나설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 영향을 쉽게 받습니다. 인생의 여리고 

성이 있는가하면 삶에 골리앗 같은 존재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존재와 마주 선 자체가 삶의 의욕을 

잃게 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으로 사난 성도는 눈에 보이는 것에 

지배당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시각적인 두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보이는 것에 좌우되지 마십시오. 

우리는 비록 보이지 않지만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어떤 대적도 이길 수 있는 승리를 약속받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둘째, 지속적인 위협을 극복해야 합니다.

골리앗은 이스라엘 군대를 향해 이렇게 외쳤습니다.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라." (9절) 

이런 말은 골리앗이 자기의 힘을 믿고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군대 중 단 한 사람도 

나서지 않습니다. 사울 왕도 침묵합니다. 

그런 일이 무려 40일간 계속 됩니다.(16절)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40이라는 숫자는 고난

또는 시련을 의미하는 기간입니다. 

죽음의 두려움에 빠진 채 날마다 조롱하는 소리와 

모욕적인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싸우기 전에 

이미 마음은 패배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모습이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면서 악한 

대적들의 지속적인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날마다 우리를 조롱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마음이 무너지면 

영적 싸움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비록 어린 다윗이지만 그는 당당하게 외쳤습니다.

"너는 칼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17:45) 그리고 중무장한 

골리앗을 겨우 물맷돌로 이깁니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예수의 이름으로 

영적 싸움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날마다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길 축복합니다.


셋째, 인도하신 뜻을 생각해야 합니다.

골리앗이라는 거인 하나 때문에 온 이스라엘 군대가

주눅들어 있는 전쟁터에 다윗이 등장합니다. 

그는 아버지 이새의 말씀에 순종하여 세 형이 

나가 있는 싸움터로 간 것입니다. 

다윗이 형들에게 줄 아버지의 선물을 가지고 갔습니다. 

형들에게 줄 볶은 곡식 약 22리터와 

형들의 부대장인 천부장에게 줄 치즈 열 덩이를 

가지고 갔습니다. 다윗이 형들이 있는 전쟁터에

갔을 때 그가 처음 들은 것은 골리앗의 우렁찬 

외침이었습니다. 싸움 돋우는 사람이라는 말은 

싸우자고 격동시키는 사람을 말합니다.

더구나 이스라엘 군대는 비겁한 침묵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토록 감당할 수 없는 골리앗과

맞서 싸워 다윗이 골리앗을 죽일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이 골리앗의 호령 앞에서 잔뜩 기가

죽은 채 눈치만 살피는 전투 현장에 간 것이 

우연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그 자리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때로 우리는 어떻게 내가 이곳에 있는가 

의아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내 걸음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인도하신 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의 이름으로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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