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7일 오늘의 묵상
2022-06-07
설교일시
2022.6.7
설교본문
삼상 18:17-30
설교자
문현필 목사


사울은 계속해서 어떻게 하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다윗을 죽일 수 있을까 

묵상하고 또 묵상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딸을 이용해서 다윗을 죽일 악한 계획을

세웁니다. 다윗을 블레셋과의 전쟁 가운데 죽게 하려고

자기 딸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울에게 다윗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자신은 감히 왕족이 될만한 집안이 아닐뿐 아니라 

본인 역시 그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대답을 합니다. 

심지어 자신은 가난하고 천한 자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결코 왕의 사위가 될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가난하고 천한 자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스스로 말한 대로 결코 사울의 사위가 될 만한 

사람이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눈에 다윗이 사울의 

사위가 될만한 사람이 아닌 이유는 그가 가난해서도 

아니고, 천해서도 아닙니다. 그 이유는 바로 

다윗은 왕이 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다윗을 사울의 사위로 삼으십니다.

사울은 자신의 사위가 되는 조건은 사람의 포피 백 개를 

요구했습니다.진짜로 백 개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 

그 포피를 구하다가 죽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어떻게 인도하십니까?

백 개가 아니라 그 두 배인 이 백 개를 얻게 하십니다. 

그래서 사울의 사위가 되게 하십니다.

그런데, 원래는 다윗이 포피를 구하지 않아도

또한 다윗이 가난하고, 그의 가문이 천할지라도

이미 사울의 사위가 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 중에

이스라엘을 모욕하는 골리앗을 무찌르는 자에게 

많은 재물뿐만 아니라 그의 딸을 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골리앗을 무찌르는 자를 사위 삼겠다고 약속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이 골리앗을 무찔렀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이미 사울의 사위가 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재물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윗은 상황은 어떻습니까? 

가난하고 천한 자입니다. 그리고 사울의 사위도 아닙니다.

오히려 사울은 자신의 약속도 지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당연히 다윗에게 주어야 할 딸을 다윗을 죽이려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누가 이루어 내십니까? 

사울이 약속한 그 말을 누가 지켜내십니까?

하나님께서 이루어 내십니다.

물론 굳이 다윗이 사울의 사위가 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다윗은 사울의 사위가 될 사람이 아니라 

왕이 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지키지 않은 약속을!

그리고 오히려 딸을 이용해 다윗을 죽이려는 그 모든 

악한 계획을 무너뜨리고 다윗을 사울의 사위 삼아 주십니다.

왜냐하면 모든 악을 결국은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자신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결국에는 승리로 이끄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다윗에게, 그리고 이 말씀을 대하는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8절 말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우리의 모든 상황을 반드시 선으로 그것도 최선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다윗의 삶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셨고,지금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오늘 말씀을 통해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30절은 다윗의 이름이 심히 귀하게 

되었다라고 전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심히 귀하게 된 

다윗의 삶은 이후에 어떻게 펼쳐집니까?

왕의 자리에 올라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꽃길을 걷게 되나요?

심히 귀한 이름답게 심히 고귀한 삶을 살게 됩니까?

다들 아시다시피 고생길이 아주 활짝 열립니다.

그런데, 다윗은 괜찮습니다.그 모든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마실지라도 그는 온전히 감당해 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으로 바꾸어주실 

하나님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다윗만 그렇게 이끌어 가십니까?

다윗과만 함께 하십니까? 아닙니다.

지금 우리와도 함께 하십니다. 

오늘도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모든 사탄의 악한 계획들을 바꾸셔서

최선으로 이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만나는 복 된 하루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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