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8일 오늘의 묵상
2022-06-08
설교일시
2022. 6. 8
설교본문
사무엘상 19:1~24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고난 속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의 시기가 있습니다.

다윗에게 닥친 고난은 다윗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가 죄를 지었다거나 혹은 어떤 잘못을 해서

고난을 겪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4~5절에서 다윗을 변호한 요나단의 말을 보면

죄가 아니라 오히려 선한 일로 가득했습니다.

욥도 의인이었고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에도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났을 때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것은

자기 삶에 닥친 고난뿐만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있을 때

너무 그 고난을 이해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앞에서도

믿음으로 신실하시고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래서 C. S. 루이스는 고난은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확성기라고 했습니다.

고난의 때에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고

하나님께로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의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보호하십니다.

다윗은 죽음의 위기를 여러 번 겪었지만,

하나님은 그때마다 다윗을 보호하셨습니다.

대적하는 사울 왕의 아들과 딸을 통해서

하나님은 다윗을 보호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통해서 보호할 수 없게 되었을 때는

초자연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고난을 주신 것은

연단과 훈련을 위해 필요해서 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온실 속의 화초로 키우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고난이 있어야 겸손하게 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고난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감당할 만큼의 시험만

허락하심을 믿어야 합니다.(고후 10:13)

고난 속에서도 독생자까지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롬 8:32)

그리고 그 사랑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보호하심을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과 보호를 의심하지 말고

오직 그 은혜를 간구하며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셋째,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미움과 공격을 받아도

자포자기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이란 자신을 바라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사람은

자신의 계획이 다 좌절되고

더 이상 소망이 없을 때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계획이 끝나는 곳에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고,

자신이 절망하는 곳에서 하나님의 희망이 시작됨을 믿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베데스다 연못 가에 있던 38년 된 병자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다시 일어서려는 마음이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 병자가 그 믿음을 소유했을 때

예수님은 그 병자를 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은 대로 되게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한 믿음으로 고난을 이기시고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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