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15일 오늘의 묵상
2022-06-15
설교일시
2022. 6. 15
설교본문
사무엘상 24:1~22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의 손에 원수를 맡겨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 환경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칠 수 있는

개인적 이유와 환경적 근거는 너무 많았습니다.

심지어 다윗의 부하들은 그 상황은

하나님이 사울을 다윗의 손에 붙인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4절)

그런데 다윗은 사울을 치지 않았습니다. 왜 치지 않았습니까?

다윗은 여호와께서 기름 부은 자를

사람이 치는 것을 금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습니다(6절)

때로는 하나님은 환경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백한 뜻은 환경보다 말씀입니다.

환경이 아무리 분명해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과 배치되는 것이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욘 1:3)

그래서 그것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명백한 말씀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말씀의 기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분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의 온전한 뜻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10절에 다윗이 사울을 죽이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이 기름을 부어 세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6절)

왜 다윗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보호하려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이 기름 부은 자를 치는 것은 죄이고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직접 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삼상 26:9~11)

다윗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왕을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일로서

만일 그 왕이 잘못한다면 하나님께서 처리할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고 인정한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라가는 신앙생활에는

우리가 넘지 말아야 경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단을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12, 15절에 다윗이 사울을 죽이지 않은 또다른 이유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사울 사이를 판단해 주시고(12절)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판결해 주시기를 맡겼기 때문입니다(15절)

다윗이 사울을 죽이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이 공의로우신 재판장이시라는 것을

완전히 신뢰했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다윗과 같은 상황을 만나게 되면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맡기기보다

자신의 감정과 보복의 원리를 따르기가 쉽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공의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간구는 성경에서도 나옵니다.(합 1:2~4)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는 살아 있고,

하나님은 반드시 공의의 판단대로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했던 하박국 선지자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18)

하나님의 공의는 지금도 불꽃처럼 살아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공의를 믿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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