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20일 오늘의 묵상
2022-06-20
설교일시
2022. 6. 20
설교본문
사무엘상 27:1~ 28:2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그렇다면, 믿음이 약해지면 어떤 모습을 보입니까?

첫째,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았습니다.

하지만 1절에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라고 합니다.

믿음이 약해지자 다윗의 생각 속에 하나님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신다는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오직 사울과 자신이 처한 상황만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믿음이 약해지면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절망하거나 부정적으로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해서 믿음으로 기대를 하고

기도하면서 도전하기보다는

절망적이고 부정적인 말과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을 보면 믿음의 상태가 점검됩니다.

우리의 생각과 입술에 감사가 사라지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믿음이 약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면서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럴 때 가장 복되고 능력 있는 생각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절망스러운 상황이나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과 기대 속에서

하루를 맞이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문제에서 도피합니다.

믿음이 약해진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이 있는 땅

이스라엘을 버리고 블레셋으로 도망했습니다.

그러자 어떻게 되었습니까?

거짓말하게 되고 동족과 전쟁에 앞서는 형편에 놓이게 되고

모든 것을 잃고 부하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위기에도 놓이게 됩니다.

현실의 고난을 피하려고 했다가

더 큰 고난이 만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피하는 것만이 상책이 아닙니다.

우리는 자꾸 도망가거나 일을 미루지 말고

믿음으로 싸워 이겨야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다윗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고난의 마지막 순간을 참지 못하고

블레셋으로 도망간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지금까지도 잘 참아왔고,

도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더 어려워진다면

조금만 더 참았어야 했습니다.

우리가 도피하거나 뒤로 물러가면

하나님께서는기뻐하지 않으시고

멸망에 빠질 뿐입니다.(히 10:38-39)

그러므로 도망가거나 뒤로 미루지 말고

하나님께서 힘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견디고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두려움의 종이 됩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떠나고 믿음이 약해지자

다윗에게 두려움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울 왕을 두려워했고, 더 나아가 아기스 왕을 두려워했습니다.

결국 아기스 왕의 눈치를 보면서 거짓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11절에 보면 그 비밀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침략한 성 사람들을 완전히 죽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윗이 두려워해야 대상은

참된 주권자와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베드로가 풍랑 속에서 예수님을 따라 물 위를

걷다가 빠진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람을 보고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빠지게 됩니다.

풍랑이나 문제 혹은 사람이나 상황을 바라보면

두려움의 종이 되어 비참해지거나

은혜와 축복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바라볼 때 두려움을 이기게 되고,

기적과 능력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하시고

하나님의 기준과 시각으로 살아가시는

담대한 하나님의 종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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