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4일 오늘의 묵상
2022-07-04
설교일시
2022.7.4
설교본문
히3:7-19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히브리서 기자는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패의 역사를 보고 되풀이 하지 말라고 히브리서가

쓰일 당시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신차리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는 단지 당시의 사람들에게만 해당 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지금 이 말씀을 대하는 우리에게도

더 필요하고 해당 되는 말씀입니다.

우리 역시 잘못된 역사를 되 풀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들이 왜 실패했는지 그 이유를

확실히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히브리서 기자가 적어 놓은 오답 노트를 다 같이 

열어 보기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으시길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실패했을까요?

 

첫째,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출애굽 하여 광야 생활을 해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실 물이 없는 위기 앞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했습니다. 왜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런 고난을 당하게 하느냐? 왜 우리를 죽게 만들었냐고

따졌습니다. 이미 이들은 이 일이 있기 전에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라의 쓴 물을 단물로 바꾸시는 하나님도

만났습니다. 무엇보다 홍해를 가르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고, 그 놀라운 역사를 온 마음 다해 찬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또 다시 고난 앞에서

원망했습니다. 이는 단지 모세를 향한 원망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었으며! 심지어 과연 하나님은 

지금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지에 대한 

의심이자 불신앙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일 

이렇게 전합니다.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놓인

이 고난을 무엇이라고 정의하셨습니까?

이 고난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험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 앞에서

이스라엘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여러 고난 가운데 처할 수 있습니다.

우리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광야를 지나가는 것과 

같은 어려움이 우리의 삶 속에 늘 도사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럴 때 오늘 말씀의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돌아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이 고난으로 고통 가운데 망하고, 

죽으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을 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기억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께 불순종했습니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감히 시험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가? 우리와 함께 계신가?

고난 앞에서 하나님을 테스트했습니다. 

참 놀랍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테스트를 받아 주십니다.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증험했다! 이 말은 증거를 경험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하나님 되심을 무려 40년 

동안이나 보여주셨습니다. 기꺼이 인간의 테스트에

응하셔서 그들이 믿을만한 증거를 모두 다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악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니 악한 우리 인간은 어떻게 했습니까? 

증험하고도! 하나님의 행사를 무려 40년을 보고도 

그들의 마음은 늘 죄 가운데 미혹되어 하나님으로

난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시험하는 길! 

하나님을 향하여 대적하는 길!

곧 순종하지 아니하는 길로 갔던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들의 마음은 완고했기 때문입니다.

죄로 향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킬 그 어떤 생각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를

향해 이렇게 권면합니다. 13-14절입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우리 마음의 길!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길!

완고하지 않고 늘 하나님을 향해 열린 마음으로 

순종하는 이 길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무수히 많은 장애물이 있을 것이며!

그래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수시로 찾아올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포기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끝까지 견고하게 잡으라고 말합니다. 매일 피차 서로 

권면하며 죄의 유혹으로 인해 죄로 난 길로 

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히브리서 12장 4절의 말씀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했다”

즉, 가만히 있지 말고! 죄와 싸우라고, 

피흘리기까지 싸우라고,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지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죄로 향한 우리의 마음의 길에서 

돌이켜 믿음의 길, 순종의 길

하나님의 향한 마음의 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며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그 길을 통해 

주님께로 나아가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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