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5일 오늘의 묵상
2022-07-05
설교일시
2022.7.5
설교본문
히4:1-13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우리가 봉독한 본문의 배경이 되는

출애굽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특별한 사랑으로

종 되었던 애굽에서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구원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구원은 받았느나

삶 속에서 구원이 주는 은혜는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구원이 주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히브리서는 그것을 ”안식“이라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복음서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은 받았으나 하나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참 된 쉼! 안식을! 누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구원 받은 것이 다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남은 것은 구원을 받았다면

그 구원을 오늘 이 순간 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누리게 될 영원한 안식을

사모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오늘의 안식을“

지금 이 순간 누리는 삶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안식을 누리지 못했다고 전합니까? 2절입니다.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복음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이 그들의 삶에 전혀 유익하지 못한 것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말씀을 듣긴 들었으나 믿음으로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한 귀로 듣고

또 너무 쉽게 한 귀로 흘려버리시지는 않습니까?

요즘 얼마나 말씀이 많습니까?

코로나 이후에 웬만한 교회는 다 온라인 중계를 합니다.

검색만 하면 다 찾아서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 통독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의도 많고 통독을 도와주는 어플도 정말 많습니다.

듣기는! 또 보기는 정말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내 머리에, 내 마음에는

도대체 얼마나 남아 있습니까?

말씀을 듣고 찔렸던 기억이 언제이십니까?

말씀을 듣고 내 마음이 뜨거워졌던 적이 

또 언제이십니까? 왜 그렇습니까?

오늘 본문의 지적처럼 그 말씀이 믿음과 결부되지 않아

내 삶 속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기 때문 아닙니까?

 

그렇다면 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과 결부시키지 

못했습니까? 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못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그렇습니다. 말씀의 능력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살아 있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의 마음 깊숙한 모든 것을

다 꿰뚫어 볼 수 있다는 사실은! 그래서 우리의

모든 생각과 뜻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기에

말씀 대로 행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이 말씀 대로 행하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에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하며

말씀을 통해 약속하신 안식을 누리지 못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기에

이 말씀이 살아 있고, 활력이 있고, 검보다도 예리하며

우리의 생각과 뜻을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믿음을 결부시키는 

우리 모두가 되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이 말씀을 온전히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순종하여 오늘을 안식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오늘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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