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6일 오늘의 묵상
2022-07-06
설교일시
2022.7.6
설교본문
히 4:14-5:10
설교자
안용호 목사


우리의 큰 대제사장은 바로 승천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입니다. 

큰 대제사장이라는 표현은 세상의 어떤

대제사장과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하신 

대제사장이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의 대제사장은 지성소로 들어가 

하나님 앞에 섰지만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큰 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어떤 분일까요?


첫째, 풍성한 은혜의 주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다

경험하신 분입니다.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이 겪는 모든 삶을 경험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엄격히 말하면 우리보다 비교할 수 없는 

시험과 고난 그리고 수치를 당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가 없으십니다. 

주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세상에서 온갖 죄악에 시달리고

악한 권세와 싸우며 시험을 이겨내야 하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예수님 앞으로 언제든지

나갈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16절) 때를 따라 돕는다는 

말씀은 은혜가 필요할 때마다 은혜를 기꺼이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약속입니까? 

그래서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 우리는 주저하지 말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은혜의 보좌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풍성한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의 임재를

말합니다. 더구나 보좌는 주님의 통치를 나타냅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기 위해 주님이 그의 권세를

나타내신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직 

주님의 은혜를 힘써 구하며 주님의 임재 앞에 나와 

간절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주님이 반드시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둘째, 완전한 속죄의 제물이십니다.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 나와 백성이 지은 모든 

죄의 속죄를 위해 제사를 드리는 직분자입니다.

세상에서 대제사장은 사람 가운데서 택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립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때로 무식하고 미혹된 자라도

능히 용납해야 합니다. 대제사장은 죄인을 

무자비하게 다루지 않습니다. 용납하고 그를 죄에서 

건져주기 위해 속죄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자기도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히5:3은 "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합니다. 이토록 존귀한 대제사장 

직분은 스스로 얻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신 것이 아니요 

하나님 아버지의 뜻으로 된 것입니다. 

히5:6은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고 합니다.

멜기세덱은 왕이면서 제사장인 인물입니다. 

구약의 인물 중 예수 그리스도와 매우 유사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제사장이 제사를 드리기 위해 

제물을 드려야 했지만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스스로 우리를 위해 완전한 속죄의 제물이

되신 분입니다. 그래서 히9:12은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 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세상의 어떤 대제사장과 비교할 수 없는 큰

대제사장이십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의 보혈로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하고 완전한 

속죄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수 안에 있는 성도는 

거룩한 삶을 추구하며 구원받은 성도답게

살아야 합니다.


셋째,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십니다.

예수님도 이 세상에 계실 때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하나님 아버지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습니다.

우리가 죽음 앞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간구를 하나님 아버지께서 들으십니다. 

예수님의 경건하심때문입니다. 

경건하심은 예수님이 오직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랐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경건한 사람입니다.

그의 기도는 마침내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고난 중에 순종을 통해 온전하게 된 것처럼 

예수님은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구원을 이루셨기 때문에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속죄의 

제물로 내어주시고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영원히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이룬 예수의 속죄의 피를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진실로 십자가에서 당신을 구원하기 

위해 속죄의 피를 흘리신 예수를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셨습니까? 그 구원은 영원한 구원입니다.

이제 당신은 영원히 구원의 주님을 기뻐하며

경배해야 합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해병대의 자랑스런 말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성도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 때 이웃은 우리를 통해 예수님 

앞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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