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8일 오늘의 묵상
2022-07-08
설교일시
2022. 7. 8
설교본문
히브리서 6:9~20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 우리를 위해 낮아지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시므로 약속은 물론

맹세까지 하실 필요가 없지만 우리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맹세까지 하시며 보증하셨습니다.(17절)

하나님의 맹세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연약하고 의심 많은 우리 인간들을 위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위해 스스로 낮추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실 때도

단지 하늘에서 명령과 지시만 하신 것이 아니라

친히 내려오셔서 장막 칠 곳을 찾으시며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것으로 모자라 친히 모든 영광을 버리고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친히 감당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세상의 어리석은 자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합니다.

우리를 위해 친히 낮아지신 하나님을 향해

온갖 모욕과 멸시를 보냅니다.

우리는 이런 세상의 어리석은 자들을 본받지 말고

우리를 위해 낮아지신 하나님께

감사와 경외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낮은 모습으로 세상에 나아가 눈높이를 맞추며

하나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소망을 확실히 보증하신 분입니다

18절에서 말하는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이란

하나님의 약속과 그 약속에 대한 맹세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성도들이 품는 소망은 단순한 소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가 첨부된 소망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의 소망이 세상 사람들이 갖는 소망과는

전혀 다른 것임을 말해 줍니다.

세상 사람들은 단지 자신의 희망 사항을

주관적으로 생각하고 추구할 뿐입니다.

하지만 성도의 소망은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의 소망은 주관적이고 실체가 없는 반면

성도의 소망은 객관적이요 실체가 있습니다.

더욱이 성도의 소망의 근거가 되는 하나님의 약속에는 

증거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은 좋은 교훈이 기록된 도덕책이 아니라

우리의 소망에 대한 보증서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예언과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었는가를 말합니다.

그 성경으로 확실하게 보증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날마다 성경을 더욱 가까이함으로써

나날이 새로워지는 소망과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영혼의 닻이신 분입니다.

월터 크롱카이트는 미국인에게 믿을 수 있는 뉴스를 전했습니다.

그래서 그를 뉴스의 닻(anchor)이란 의미로 

앵커맨이라 불렀습니다.

그때부터 뉴스 진행자를 

앵커(anchor)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앵커란 요동치는 여론과 각종 루머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닻과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진정한 앵커십니다.

영혼의 닻이 되시기 때문입니다.(19절)

닻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배를 안전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항해와 같은 인생 속에서 닻은 꼭 필요합니다.

인생의 위기를 만났을 때

요동치는 영혼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닻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영혼의 닻이 없다면

위기 가운데서 영혼이 끝없이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하여 두려움과 불안, 절망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닻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이 영혼의 닻이 되심을

믿는 믿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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