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14일 오늘의 묵상
2022-07-14
설교일시
2022. 7. 14
설교본문
히브리서 9:11~22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예수님이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신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

첫째,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11-12절에 주님께서는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손으로 만들지 않은 장막을 통과하여

단번에 지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자기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죽으신 과거적 의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친히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

속죄의 제사는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져 둘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주님의 십자가 공로를 힘입고

우리는 담대히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축복과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예배하는 곳은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계신 지성소에 함께 모인 것입니다.

바로 주님께서단번에 당하신 고난과 죽으심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올 때마다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주님 앞에 나올 때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13-14절은 주님께서 이루신 구속 사역의 현재적 의미를 뜻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흘리신 보혈은

죄와 허물로 더러워진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합니다.

청결한 양심으로 이제는 죄로 향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새로운 삶을 살도록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있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14절에 섬김은 ‘복종으로 말미암는 섬김’이라는 의미입니다.

엎드려 경배하며 예배하는 섬김입니다.

하나님의 종임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무엇을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통해 가능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순간부터 우리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섬김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것처럼

우리도 겸손과 온유함으로 주님을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우리가 영원한 기업을 상속받는다는 것입니다.

15절은 주님께서 이루신 구속의 미래적 의미입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기업을 주시기 위해 주님은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언약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새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져

마침내 우리가 그 주님의 풍성한 나라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하늘의 영원한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요?

베드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 1:4).

주께서 우리를 위해서 하늘나라에 간직해 놓으신 기업은

불후의 기업이며, 불변의 기업이며, 또한 불멸의 기업입니다.

이것이 하늘나라에 우리를 위해서 간직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언약을 따라

천국 백성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천국 백성으로서 누릴 이 신령한 기업을 소망해야 합니다.

이 기업은 땅에 속한 어느 기업과

비교할 수 없는 기업입니다.

이 기업을 바라보고 준비하는

우리의 신앙걸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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