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26일 오늘의 묵상
2022-07-26
설교일시
2022. 7. 26
설교본문
히브리서 13:18~25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성도로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첫째, 중보 기도로 동역해야 합니다.

18~19절을 보면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너희가 기도하기를 더욱 원하노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수신자들에게 저자와 자신의 동역자들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목회자가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성도들이 목회자나 교회의 일꾼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그리 절실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회를 넘어뜨리기 위해 마귀가

가장 집중해서 공격하는 대상이 누구이겠습니까?

그것은 지도자들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지도자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를 파괴하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열한 영적 전쟁의 선두에 있는

영적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중보기도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또한 이런 중보기도를 통하여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역들이

주님의 뜻 가운데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직도 미성숙한 고린도 성도들에게조차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고

간곡히 부탁한 것입니다. (고후 1:11)

바울의 이 부탁이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담임목사님을 위해,

우리 교회 사역자들을 위해,

애쓰고 힘쓰는 평신도 리더와 일꾼들을 위해

중보하는 것을 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21절에 보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참으로 가슴 아픈 현실은 언제부턴가

신앙이 자기 이익의 도구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복 신앙이 오래전부터 비난받아 왔습니다.

복을 비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오직 자신만을 위해서 복을 바란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탐욕을 끄집어내서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구하는 모든 것을 은사로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그분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가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며

나의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웃의 유익을 위해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깊은 뜻 가운데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뜻대로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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