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27일 오늘의 묵상
2022-07-27
설교일시
2022. 7. 27
설교본문
시편 87:1~7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오늘 본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 거룩한 곳입니다.

1절에 ‘그의 터전'이란 하나님께서 기초한 성읍이란 의미입니다.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을 염두에 둔 표현입니다.

그리고 ’성산'은 시온산을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이 시온산에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온산이 거룩한 산으로 불리는 원인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임재하시기에 그곳이 거룩한 것입니다.

오늘 이 땅에는 거룩한 곳으로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성도들입니다.

성도가 거룩한 자로 불리는 것은

성도 안에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이 내주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겉으로 자신을 거룩하게 꾸밀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데

장애가 되는 것들을 제거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심령을 죄로부터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깨끗하게 정화해 나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으로부터 거룩한 자로 인정을 받게 될 것입니다.

 

둘째, 우리를 사랑으로 하나님의 백성 삼으셨습니다.

2절은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땅 가운데서도

시온 곧 예루살렘을 특별히 더 사랑하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더 사랑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시온산은 볼품없는 산에 불과합니다.

한 나라의 수도가 되기에는

교통이 불편하고 물이 풍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당신의 주권으로 택하시고 더 사랑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열방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택하여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은

우리에게 어떤 특별한 점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보다 우월해서도 아닙니다.(고전 1:26)

그런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내게 아무런 자격이 없으나 주권적인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영광을 보장하여 주신 것에

늘 감사와 기쁨과 찬양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우리를 세상을 향한 복음의 통로로 삼으셨습니다.

4~5절은 하나님께서 시온을 택하여 존귀하게 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시사하여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모두 다섯 나라가 언급되고 있는데

이 나라들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던 나라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나라들이 시온에서 났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이는 이스라엘과 원수 되었던 나라들이

이스라엘과 형제 나라가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시온을 통해 만민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만민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 통로로 시온과 이스라엘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오늘날 우리를 택하여 존귀하게 하신 것도

시온을 택하여 존귀하게 하신 목적과 다르지 않습니다.

교회와 성도는 이 세상에 대하여 영적인 시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의 통로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할 때 교회와 성도들은 영광스럽게 됩니다.

이 영광스러운 사명 앞에 충성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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