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5일 오늘의 묵상
2022-09-05
설교일시
2022.9.5
설교본문
엡2:11-22
설교자
문현필 목사


어제 큐티 본문 말씀을 보면(엡2:1-10)

예수님께서는 먼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무셨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오직 은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았다.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감히 아빠라 부를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 삼아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

하나님과 죄인인 인간 사이에 막힌 담을 허무신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막힌 

담만을 허무신 것이 아니라 또한 우리 인간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무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당시에 이방인과 유대인은 절대로 상종할 수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도 바울은 그 둘이 한 몸이 되었다

고 전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습니까?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해

도저히 함께 할 수 없던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막힌 담도 허물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더 이상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이도! 남녀! 노소!

빈부! 장애와 비장애!

그 모든 것이 의미 없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19절은 이렇게 정리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 안에 있을 때!

우리는 모두 누구라고 말씀은 전합니까?

“하나님의 권속이라!”

권속은 가족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가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가족의 가장 일반적인 특징이 무엇이겠습니까?

“나눌 수 없다!”

창세기 2장 24절을 봉독하겠습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둘이 하나가 된 것이 바로 가족의 시작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가족의 인연을 끊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가족이 한순간에 남이 될 수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나눌 수 없는!

가족이 되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22절입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둘이 한 몸이 된 너희도!

어떻게 살아가야 한다고 전합니까?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우리는 함께 지어져 가야 할 존재들입니다.

기쁠 때도 함께!

슬플 때도 함께!

그렇게 하루 하루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장해 

나아가기 위해 기흥지구촌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인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지어져 가야 합니다.

그러니 함께 지어져 가기 위해

때로는 손해도 보고

때로는 답답해도 기다려 주고

때로는 억울함도 당할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이 길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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