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8일 오늘의 묵상
2022-09-08
설교일시
2022. 9. 8
설교본문
에베소서 4:1~16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우리가 믿음 안에서 하나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성령 안에서 한 소망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4절은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고 합니다.

우리가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다는 말은

같은 목적지가 있다는 말입니다.

공통적인 소망을 가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같은 목표와 비전을 바라보면

서로 하나가 된다고 합니다.

하물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천국의 소망을 같이 바라본다면,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비록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이 맞지 않아서,

때로는 싸우고 다투기도 하지만,

성령 하나님이 주신 하늘의 소망과 비전이라는

큰 계획과 목표를 바라본다면,

이러한 다툼과 갈등은 능히 극복하며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롬 12:16)

성령께서 주신 소망과 비전을 바라보며 교만과 우월함이 아닌

겸손과 배려로 하나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예수님의 제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5절은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침례도 하나요"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강조점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사실 신약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열두제자들도 많이 싸웠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다툼과 싸움이 있었지만,

이들 가운데 예수님이 있었기 때문에 다툼과 분쟁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어 그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살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도 서로 다른 생각, 성격에도 불구하고,

서로 한마음과 한뜻으로 주님을 위해,

주님의 복음을 위해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엡 2:14)

원수 되게 하는 허물 수 없을 것 같았던 담을 헐어버리십니다.

그것이 누구로 가능했습니까?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십자가의 은혜 때문에

감사하고 감격하는 제자임을 인식할 때

우리는 모든 벽을 뛰어넘어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6절은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는 순간

그 하나님을 우리는 아버지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 만유의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만 되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의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으로 한 가족입니다.

물론 우리가 영적으로 한 가족이지만,

감정에 의해, 상황에 의해,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서로 생각이 맞지 않아서 갈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라나면서 형제자매와 다툼이 있었다고

계속해서 미워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는 주님 안에서 갈라설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한 가족임을 기억하며

가족으로서 주님 안에서 하나 됨을 이뤄가야 합니다.

우리가 때로는 다투고 싸울 때도 있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가족으로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가족이란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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