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13일 오늘의 묵상
2022-09-13
설교일시
2022.9.13
설교본문
엡5:15-21
설교자
문현필 목사


에베소서는 3장까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 그리고 그 은혜가 어떻게 주어졌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4장부터는 그 은혜를 받은 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설명해 주고 있는데,

그 은혜 안에 사는 자의 모습이 바로

지혜 있게! 또한 세월을 아끼는 자의 모습이라고 

사도 바울은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지혜로우면서도 하루 하루를 부지런히 살아갈 수 있을까요?

18절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그런데!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성령 충만이 

마치 어떤 능력을 받는 것처럼 생각한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령 충만은 성령 하나님으로 충만해지는 것!

성령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성령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내주하심으로!

내 뜻이 아니라 성령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삶이

바로 성령 충만한 삶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일 매일 내 뜻과 하나님의 뜻의 그 치열한 

대립 속에서 그럼에도 성령님의 뜻대로 사는 삶을 

매 순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성령님으로 충만해지는 삶!

내 뜻이 점점 사라지고 성령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은 세 가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첫째는 예배하는 삶입니다.

성령 충만한 자는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가 바로 

예배하는 자라는 사실입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도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매 순간 하나님의 일하심을 찬양하고 있습니까?

내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세상 속에서 노래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성령 충만한 자입니다.

 

둘째는 감사하는 삶입니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성령 충만한 자는 감사하는 삶을 살아냅니다.

그런데, 내 뜻대로 되는 인생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인생이 더 최선이자 최고라는 

사실을 알기에 범사에 감사할 수 있고

항상 감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그럼에도 감사할 수 있다면!

우리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는 섬기는 삶입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복종의 원어적 의미는 누구보다 아래로 내려가다!

즉, 종의 자리로 내려가다 입니다.

성령 충만한 자는 기꺼이 복종의 자리로!

섬김의 자리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내려갑니다.

그래도 전혀 굴욕감을 느끼거나

억울해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죽고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가 섬김의 자리 종의 자리로 갈지라도

나의 나 됨 즉,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하십니까?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어디인지를 보면 압니다.

그리고 내가 어디에 서 있길 좋아하는 지를 보면 압니다.


이 시간 자신을 돌아보기 바랍니다.

지금 예배의 삶을 살고 계십니까?

교회 안에서가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노래하고 계십니까?

또한 감사의 삶을 살고 계십니까?

감사할 일이 없을지라도!

범사에 항상! 그럼에도 결국은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음으로 감사하는 살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섬김의 삶을 살고 계십니까?

나를 드러내는 삶 내가 높아지는 삶이 아니라

내 안에 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기 위해

기꺼이 종 된 자리로 내려가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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