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14일 오늘의 묵상
2022-09-14
설교일시
2022.9.14
설교본문
엡5:22-33
설교자
문현필 목사


성령 충만은 얼마나 많이 기도했느냐?

얼마나 많이 성경을 봤느냐?

얼마나 많은 기도 응답을 받았고,

특별한 체험을 했느냐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사도 바울은 가장 먼저 부부 관계 속에

성령 충만한 자의 삶의 모습이 어때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부 관계 속에서 성령 충만한 

삶의 모습은 어때야 할까요?


사도 바울은 아내들에게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 것을 명령합니다.

그리고 남편들에게는 자기 아내를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할 것을 명령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 충만한 

자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주께 하듯 

복종해야 합니다. 억지가 아닌 마음을 다해!

한 몸을 이룬 남편을! 그리고 나와 가정을 

생명 다해 지켜줄 남편을 

복종을 넘어 존경해야 합니다.

또한 남편은 그러한 아내를 생명 다해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욕구 충족의 대상이 아니라

나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기꺼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과 같이 아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내어줄 수 있을 만큼 진심을 다해 

아내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이러한 부부의 관계를 

계속해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빗대어 

말하고 있습니다. 32절입니다.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렇다면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실이 무엇입니까?

앞서 살펴본 대로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가 되었다!

또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드렸다! 라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 가운데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먼저”입니다.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해 먼저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는 사실 그리고 그렇게 먼저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교회의 머리가 되어주셨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늘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나의 노력과 열심과 상관없이

먼저 찾아와주셔서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우리에게 퍼부어주셨다는 것입니다.

부부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와 빗대어 

설명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를 존중해 주는 것

서로를 생명 다해 사랑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이 관계 속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내가 받길 기다리기보다

내가 먼저 다가가 사랑해 주는 것!

먼저 존경해 주고!

먼저 용서해주고!

먼저 생명 다해 사랑해 줄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관계로

온전히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는

남편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아내를 생명 다해 사랑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

존경 받기를 기다리지 않고!

사랑 받기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존경합니다.

그리고 먼저 진심을 다해!

생명 다해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먼저 그 존경과

그 사랑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먼저 존경하시고

먼저 사랑하는 하루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여러분의 모습을 통해 

먼저 찾아와 주신 그래서 사랑해 주신 하나님을 

남편에게  그리고 아내에게 

또한 자녀들에게 보이는 하루 

보내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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