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23일 오늘의 묵상
2022-09-23
설교일시
2022.9.23
설교본문
삼하 3:27-39
설교자
리민수 목사


아브넬의 죽음 앞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은 반드시 악을 공의로 심판하신다. 

아브넬은 지극히 기회주의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자신의 욕심에 따라 다윗과 맞섰으며, 

또한 자신이 세운 이스보셋을 배반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어떻게 행하셨습니까? 

요압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넬을 죽인 요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표면적으로는 자신의 동생 아사헬을 죽인

개인적인 원한으로 아브넬을 죽인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요압의 마음의 중심에는 자신의 지위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아브넬을 죽인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후대에 솔로몬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들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삶이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에 이끌려 살아갈 때 어떠한 

삶의 결국을 맞이하게 되는 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신앙과 인격의 일치된 삶을 살아야 한다. 

다윗은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울을 

두 번씩이나 살려주는 모습을 보면 그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아브넬의 죽음 앞에서 

그가 한 행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결코 정치적인 안정을 위해 아브넬의 죽음을

애도하는 척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진심을 다해 아브넬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에게 있어서 아브넬 역시 자신의 

왕국을 위협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을 주권자로 인정하는 

신앙과 일치하는 삶을 살아낼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말씀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을 통해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하루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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