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26일 오늘의 묵상
2022-09-26
설교일시
2022. 9. 26
설교본문
사무엘하 5:11~25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은 어떤 모습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습니다.

다윗이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두로 왕 히람이 왕궁을 건축해 주었습니다.(11절)

그때 다윗은 교만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것임을알았습니다.(12절)

고난을 이기고 형통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고난을 이기기보다 더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승리와 형통을 주셨을 때,

교만해지지 않는 것입니다.

다윗은 교만에 빠지기 쉬운 상황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습니다.

누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까?

은혜를 많이 받은 자가 아니라 은혜를 깨닫는 자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많은 은혜를 받았어도

그 받은 은혜를 깨닫지 못하면 감사할 수도 없고

더 나아가서 행복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신앙,

그 은혜를 깨닫는 신앙은 복된 신앙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 속에서 사명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발견하고

그 은혜 속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

감사함으로 그 사명을 잘 감당해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께 먼저 묻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의 대적인 블레셋이 쳐들어왔습니다.(18절)

그 상황에서 다윗이 가장 먼저 한 것은

하나님께 묻는 것이었습니다.(19절)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 물었고,

하나님은 그런 다윗에게 구체적인 응답을 주셨습니다.

이러한 응답을 받고 나갔던 다윗은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블레셋이 또다시 쳐들어왔을 때도

다윗은 "한번 이겼으니깐 또 이기겠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번에도 하나님께 먼저 물었습니다.(23절)

두 번이나 블레셋 사람들이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했다고 했지만

다윗은 당황하거나 겁을 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다윗이 하나님께 묻고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기도로 동행했기 때문에

주변에 전개되는 상황에 요동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 묻고 의지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자기 생각을 하나님께 설득하려는 신앙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런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합니다.

똑같은 장소에, 똑같은 군사가,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 쳐들어왔습니다.(22절)

그러나 다윗은 자만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 묻습니다.(23절)

그리고 다윗은 철저하게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결과는 완전한 승리였습니다.

다윗의 승리 비결을 25절은 한마디로 정리합니다.

“이에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뿐입니다.

사람이 어느 정도 위대해지면,

하나님의 존재를 점점 잊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자기 능력을 의지하려고 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런 유혹에서 벗어났기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지시대로 순종하여

위대한 승리를 이루어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어려운 일들 앞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철저하게 순종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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