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27일 오늘의 묵상
2022-09-27
설교일시
2022. 9. 27
설교본문
사무엘하 6:1~1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을 하나님의 자리에 모시는 것입니다.

1~2절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고자 추진하였습니다.

나라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정한 후에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는 다윗이 하나님을 진정한 왕으로 인정하고

마땅히 계셔야 할 곳에 계시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윗 시대에 하나님의 자리가 예루살렘이었다면

오늘날 하나님의 자리는 성도의 마음 중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우리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실 줄 모른다면

사울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이 마땅히 계셔야 할 곳에

계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당연히 받으셔야 할 영광을

받으시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성도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의 자리에,

우리 마음의 중심에 모셔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섬기시길 바랍니다.

겸손하게 정성을 다해서 기쁨으로

하나님을 모시고 섬길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기뻐하시며

풍성한 은혜를 내려주실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언약궤 운반계획이 실패한 것은

열정이나 정성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나 정성을 본다면

다윗을 따라갈 사람이 없었습니다.

1절과 5절에 운반 규모만 해도 이를 짐작하게 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열정과 정성만 있었을 뿐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실패합니다.

아무리 동기와 목적이 좋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

외형적인 열심이나 감정에만 치우쳐 행할 것이 아니라

그 일이 과연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만약 그 일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다면

그 어떤 열심으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은

하나님의 일에서는 절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내 생각과 내 뜻과 내 방법, 내 고집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의 현장에 적용하지 마십시오.

오직 말씀으로 바른 기준을 세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힘써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안에서

더욱 성숙해지며, 더욱 풍성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