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25일 오늘의 묵상
2022-10-25
설교일시
2022.10.25
설교본문
삼하 21:15-22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우리가 봉독한 본문의 말씀은

다윗의 노년의 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쟁 이후에 다시 전쟁! 그리고 또 전쟁!

또 전쟁 이후에 또 또 전쟁이 계속 됩니다.

이런 삶이 바로 다윗의 노년에 처한 삶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평생의 삶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우리도 지금까지 작든 크든 전쟁과도 같은 삶을

살아오지 않으셨습니까?

그리고 우리 앞에 놓인 남은 삶 역시 다윗과 같은

다시 그리고 또 전쟁을 경험하는 삶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냥 살아도 전쟁과도 같은 우리의 인생을

믿음을 지키며! 말씀대로 세상과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도무지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는 

전쟁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믿음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니 믿음을 지킬 때 우리가 경험하게 되는 

은혜는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이 상대했던 적들은

거인족! 창이 무려 3.4킬로나 되고, 

베틀 채 같은 무기를 든 자!

손 가락 발 가락이 6개씩 인자입니다.

그런데! 이들을 상대하고 있는 자들은 누구입니까?

다윗이 노쇠하여 더 이상 그들과 상대할 수 없을 이 때!

누가 거인을 무찌르고 있습니까?

삼백 세겔 되는 놋 창을 든 거인은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거인족의 아들 중의 삽은 후사 사람 십브개가

가드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는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이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 스물 네 개가 있는 거인족은 

다윗의 형 삼마의 아들 요나단이 쳐 죽입니다.

너무나 용맹스럽게! 이 거인들을 두려움 없이 무찌릅니다.

 

그런데, 과거로 돌아가 이 거인족의 우두머리 격인 

골리앗을 다윗이 상대할 때 이스라엘 군사들은 어떠했습니까?

골리앗이 감히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며 조롱할 때!

왕을 비롯한 군사들이 다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아무도 나서지 못하고 놀라 숨어서 두려워 벌벌 떨고만 

있었습니다. 골리앗을 상대할 용사 한 명이 없었습니다.

모두가 숨어 벌벌 떨고 있을 그 때!

소년 다윗이 골리앗 앞에 당당히 맞섭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골리앗 앞에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를 물맷돌로 쓰러뜨립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

자신의 목동 시절 늑대와 곰으로부터 지켜주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

골리앗을 무찌르는 승리를 경험할 뿐만 아니라!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후대에 자신의 믿음 못지 않은!

용감한 믿음의 용사를 네 명씩이나 거느리게 되는 것입니다.

단지 이 네 명뿐 아니라 거인족을 두려움 없이 상대할 

무수한 용사들을 거느릴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길을 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비록 힘들고 감당하기 두려울지라도

끝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하는 이유가

내가 믿음의 싸움을 끝까지 싸울 때!

그 믿음이 우리의 후대에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고 믿음에 금이 가게 할 유혹으로 

가득한 세상입니다.

이곳 저곳에서 골리앗이 우리 앞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오늘 다윗을 생각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골리앗 앞에 섰을 때!

승리를 경험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자신보다 더 용감한 믿음의 사람을 세워주신다는 

사실을 기대함으로 힘들지만 포기하고 싶지만!

내게 주어진 믿음의 길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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