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1월 15일 오늘의 묵상
2022-11-15
설교일시
2022.11.15
설교본문
단7:1-14
설교자
문현필 목사


어느 날 다니엘이 꿈속에서 환상을 보게 됩니다.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오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첫째 짐승은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 날개를 

지니고 있습니다. 둘째 짐승은  잇사이에 갈빗대를

물고 있는 곰과 같습니다. 셋째 짐승은 표범과 같은데

새의 날개 넷, 머리 넷을 지녔습니다. 넷째 짐승은

쇠로 된 이를 가진 짐승으로 이전에 세 짐승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다니엘 이후에 세상 가운데 나타낼 

강대국의 왕과 통치를 의미합니다.

세상을 호령하며, 그 누구도 감히 맞설 상대가

없을 것 같은 그래서 그들은 오늘 본문의 표현을

빌리자면!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는" 포악을 일삼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또 다른 환상을 보게 됩니다.

환상 중에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

눈 같이 흰 옷을 입으신 분, 머리털은 양의 털 같은 분

특별히 심판을 베푸시는 분을 보게 됩니다.

세상이 오만함으로 자신의 힘을 의지하여 살아가고 

있을 때, 자신이 왕이라고! 자신이 최고라고!

나를 이길 자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을 때!

다니엘은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다스리고 계시는 분!

그리고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을 철저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세상의 모든 권세를 다 빼앗아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이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다니엘의 눈에 보인 환상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두 가지 현실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한 가지는, 눈에 보이는 현실로 지극히 약육강식의 

논리로 돌아가는 세상을 보여주고 있고,

또 다른 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철저히 하나님의 통치 아래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다니엘의 환상은 이 두 가지 세상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이 두 가지 세상 중에 어디에서

또 어디를 보며 살아갈 것인가 묻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으로 보면

이 세상의 모습이 영원할 것 같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나를 지켜주고

더 많이 가져야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이 배우고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분명히 이렇게 우리에게 전합니다.

이 세상의 권세는, 이 세상의 영광은 반드시 끝이 있다

하지만!

그의 권세는, 그의 영광은 그의 나라는 소멸되지 않는다.

영원하며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고 선언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그의 나라를 꿈꾸며

그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길 결단하길 축복합니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이 아닌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세상!

믿음으로 영광과 권세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기대하며 오늘도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의 것들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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