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1월 17일 오늘의 묵상
2022-11-17
설교일시
2022. 11. 17
설교본문
다니엘 8:1~14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은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십니다.

3~8절의 환상은 메대-바사와

헬라 제국의 일들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이 예언은 모두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예언이 너무도 정확하게 이루어져서

다니엘서를 메대-바사 제국과

헬라 제국을 잘 알고 있었던

익명의 저자가 다니엘의 이름을

빌려 쓴 책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성경 계시의 진실성을 보여 주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께는 어쩌다가 보니,

우연히 그렇게 되었다는 것은 없습니다.(암 3:7)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을

그대로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사실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지금 우리 삶의 자리에서 역사하며

장래에도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신뢰하고 의지하여

이루어질 소망으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 이루어집니다.

8절에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11절에 “스스로 높아져서”라고 말합니다.

스스로 힘으로 제국을 이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모든 것을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뜻대로 행하며

대단한 권세를 누렸다지만,

결국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또한, 이 환상은 메대-바사가

제국을 건설하기 약 20년 전,

헬라 제국이 등장하기 약 200년 전에

다니엘이 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기 때문에

이후에 될 일을 그대로 다 말씀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작은 집을 지을 때도 설계도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하물며 이 거대한 세상이 아무렇게나

우연히 진행될 수 있겠습니까?

세상 역사는 그 주인이 분명히 계시며

그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계획과 뜻을 따라

세상 역사를 주관하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요동치는 이 세상에서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셋째, 시험과 고난에는 기한이 있습니다.

12절에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고 합니다.

여기서 ‘그것'은 작은 뿔,

 안티오쿠스 4세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전을 모독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였지만,

그가 더욱 형통하여 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볼 때

이처럼 안타깝고 괴로운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13절에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였습니까?

14절에 ”이천삼백 주야까지니“라고 합니다.

”이천삼백 주야“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기한이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시련과 환난은

절대 영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시련과 환난은 고통스럽고

우리 힘만으로는 견디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끝이 있음을 알기에,

그 끝에 하나님께서 회복시켜주실 것을 믿기에,

소망을 품고 견딜 수 있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오늘도 소망을 품으며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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